“천진난만한 모습으로 행복을 전하는 ‘가스파드·리사’와 함께 우리 모두 동심의 세계로 떠나요!”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가 여름방학을 앞두고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전을 마련했다. 3·15아트센터는 내달 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봉주르! 가스파드와 리사(Bonjour, Gaspard et Lisa)’전을 갖는다.

프랑스 인기 동화 캐릭터인 ‘가스파드와 리사’는 아동도서 디자이너로 데뷔한 안느 구트망과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게오르그 할렌스레벤 부부가 만들어냈다.

1999년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출판된 책은 미국, 영국, 일본, 독일, 우리나라 등 세계 15개국에서 번역·출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일본을 중심으로 캐릭터 관련 아트 상품이 개발돼 대중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으며 독특한 유화기법과 따뜻한 색채가 특징인 ‘가스파드와 리사’, 엉뚱하면서도 재치 있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금방 미소짓게 하고 이런 사랑스런 모습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공감을 얻어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 다른 지역에서 전시되지 않은 미공개 작품 50여 점을 포함해 가스파드와 리사의 캐릭터 소개와 여러 에피소드가 그려진 다양한 유화 삽화 15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가스파드·리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그림책 속 이야기를 소재로 기획한 체험존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장에 설치된 말판과 체험지를 따라 가스파드와 리사의 그림책 삽화에 담긴 이야기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체험놀이와 가스파드와 리사가 직접 친구들을 만나는 프리허그 이벤트도 8월 1, 2일 오후 2~4시에 진행된다.

궁금한 사항은 www.315art.net ☏ 055-286-0315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