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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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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9회초 통한의 역전패

마산구장서 롯데에 3-4 패배
뼈아픈 실책으로 3연패 수렁

  • 기사입력 : 2015-07-01 2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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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롯데와의 경기. 9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롯데 안중열의 안타로 2루주자 오윤석이 홈에서 세이프되자 NC 김태군이 심판을 바라보고 있다./김승권 기자/

    NC 다이노스가 3-3으로 맞선 9회초 나온 결정적 실책으로 3연패에 빠졌다.

    NC는 1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3-4로 재역전패했다.

    NC 유격수 손시헌은 9회초 2루 주자 안중열의 런다운(주자가 루와 루사이에 끼어 있는 상황) 때 3루수 지석훈을 향해 공을 던졌지만 이 공이 롯데 더그아웃에 들어가는 실책을 하면서 1점을 허무하게 내주고 말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69경기에 출장해 실책 5개를 기록하며 내야 수비를 안정적으로 해주던 손시헌의 실책이었기에 아쉬웠다.

    또한 1-2로 뒤지고 있던 8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이호준이 적시타로 2타점을 올리면서 역전을 했기에 팬들의 아쉬움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

    9회초 등판한 NC 마무리 투수 임창민은 3분의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으며 2실점(1자책)으로 시즌 2패(1승15세이브)를 기록했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이호준은 이날 2타점을 추가하며 73타점으로 테임즈와 함께 리그 타점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테임즈는 0-1로 뒤진 2회말 레일리의 시속 144㎞ 몸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05m 솔로 홈런(시즌 23호)을 만들었다.

    이호준과 지석훈은 각 3안타, 테임즈는 2안타(1홈런)를 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NC는 득점권 찬스에서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NC는 1-1로 맞선 2회말 지석훈과 손시헌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2루 상황에서 김태군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말 선두타자 이호준의 안타와 지석훈의 안타로 1사 1·2루를 맞았지만 손시헌이 병살타를 치면서 기회를 놓쳤다. 7회말 지석훈이 2루타를 치면서 1사 2루가 됐지만 손시헌이 땅볼 아웃, 김태군이 삼진 아웃 당하면서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NC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2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2일 선발투수로 NC는 해커를, 롯데는 송승준을 각각 예고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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