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8일 (목)
전체메뉴

책꽂이

  • 기사입력 : 2015-07-03 07:00:00
  •   
  • 메인이미지


    ▲세상을 보는 안경 세안= 대한민국 SNS 작가 1호인 병자 이창민의 두 번째 책 세안에서는 ‘병자’를 출간하고 생긴 여러 가지 변화와 아픔, 그 이후의 새로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SNS와 책을 통해 전 세계 많은 이들과 좋은 의미와 가치를 나누기 위해 글을 써 오고 있다는 병자 이창민. 그는 책 출간 이후에도 그와 좋은 의미로 함께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반대인 사람도 많았다고 한다. 여러 인간관계를 거치며 행복과 좌절, 희망과 절망을 번갈아 가며 겪은 저자의 심정이 이 책 안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창민 저, 지식과 감성 간, 1만4000원.


    메인이미지

    ▲민중 만들기= 이른바 ‘민중운동’으로 일컬어지는 한국의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지식인과 대학생에 관한 것이다. 소위 ‘운동권’이라 명명하고 있는 이들이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걸쳐 ‘민중’을 어떻게 개념화하고, 이에 대해 어떤 논쟁을 벌였으며, 이를 어떻게 실천했는가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운동권’이 민중운동 속에서 운동가의 욕망과 운동가가 지녀야 할 책임감 사이의 딜레마를 어떻게 직면했는지, 이를 풀어내기 위해 어떤 다양한 노력을 했는지를 역사화하려는 시도다. 이남희 지음, 유리·이경희 옮김, 후마니타스 간, 2만5000원.


    메인이미지

    ▲대통령 박정희= 1961년부터 1972년까지, 비밀해제된 미국 외교문서의 기록을 통해 ‘미국의 관점과 시각에서, 그리고 미국의 국가이익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본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어떠했는지를 규명해 보고 있다. 저자는 먼지를 뒤집어쓴 채 방치돼 있던 역사자료의 해묵은 때를 벗겨내고, 우선순위와 중요도를 고려해 자료들을 선별하고 요약·정리해 당시의 시대 상황 속에서 재구성한다. 송승종 저, 북코리아 간, 2만7000원.


    메인이미지

    ▲자본주의 동물농장= 조지 오웰이 쓴 공산주의 폐해에 대한 우화 ‘동물농장’을 날카롭게 패러디한 소설. 급진적이고 사회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사람으로 정평이 난 작가 존 리드. 그가 2001년 9·11 테러 이후 3주 만에 써내려간 이 작품은 ‘동물농장’에서 추방당한 돼지 ‘스노볼’이 농장으로 돌아와 모든 동물들을 비참함으로 이끄는 자본주의의 명령에 따라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존 리드 저, 정영목 옮김, 천년의 상상 간, 1만2000원.


    메인이미지

    ▲HUB 거리의 종말= 카이스트 녹색교통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홍순만 교수가 30여 년간의 공직 생활 동안 경험하고 추진했던 국가 물류 체계를 정리한 책. 이 책은 우리나라가 지난 30년간 세계의 허브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 왔으며, 진정한 허브 나라가 되기 위해선 어떻게 대비해야 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해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다. 최근 구글, 소니, 애플, 아마존 등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자율 자동차, 전기 자동차, 드론, 로봇 등 교통·물류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부가가치 사업 분야로 급부상하고 있는 교통·물류 사업을 성공시키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체계 있게 정리했다. 홍순만 저, 문이당 간, 1만8000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전강준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