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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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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친정에 생필품 전한 ‘함양의 정’

군 생활개선회, 생필품 1만여점 모아 다문화가족센터 방문 16가구에 전달

  • 기사입력 : 2015-07-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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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개선회 함양군연합회(회장 임영남)는 지난 3일 함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친정에 보낼 옷과 냄비, 치약 칫솔 샴푸 수건 등 생활용품(시가 300만원 상당) 1만여 점을 전달했다.(사진)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1월부터 함양읍·마천면 생활개선회를 시작으로 총 11개 읍·면 생활개선회 전 회원 550명이 지난 6월까지 사랑의 나눔 봉사 릴레이 방식으로 생필품을 모았다. 이날 전달된 생필품은 함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이주여성 16명에게 적절히 배분해 모국에 보낼 예정이다.

    임영남 회장은 “그동안 이주여성들이 친정에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선물을 모아왔다”며 “이번에 실천에 옮기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친정에 생필품을 보내게 된 네팔 출신 구릉엄리파(35·백전면)씨는 “생필품과 옷을 받고 기뻐하실 친정 부모님의 모습을 생각하면 뿌듯하다”며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 이웃들이 있어서 한국생활이 항상 즐겁다”고 답했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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