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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연기’ 역도선수권대회, 내일부터 고성서 재개

  • 기사입력 : 2015-07-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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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로 연기됐던 역도선수권대회가 7일부터 고성에서 재개된다.

    고성군은 7일부터 13일까지 고성군역도경기장에서 제87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및 제29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와 제74회 문곡서상천배단체역도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12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메르스 확산으로 잠정 연기됐다. 대한역도연맹이 주최하고 경남역도연맹과 고성군역도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남녀 및 대학, 일반부 선수 등 10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하반기 네팔에서 열리는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제주도에서 열릴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와 11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대표 선발도 겸한다.

    박승원 경남역도연맹 전무는 “메르스 때문에 불가피하게 대회가 연기됐지만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가 열리는 만큼 최고의 경기를 펼치도록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경기장 주변 소독부스 설치, 마스크 보급, 체온 측정, 검인도장을 필한 사람에 한해서만 경기장을 출입하게 하는 등 메르스 확산 및 감염 예방에 대비하고 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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