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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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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kt가 잘나간다고? 우리가 잡아주마"

마산구장서 주중 3연전… 7일 이태양 선발 예고
10~12일 넥센과 목동 원정 ‘상위권 수성 분수령’

  • 기사입력 : 2015-07-0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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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는 지난주 1승3패를 하면서 선두 삼성 라이온스와 3게임 차이로 승차가 벌어졌다.

    42승1무33패로 두산과 공동 2위인 NC는 7~9일 창원 마산구장서 kt 위즈(10위, 25승55패)와 주중 3연전을 하고, 서울 목동으로 이동해 10~12일 넥센 히어로즈(4위, 43승1무34패)와 주말 3연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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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19일 오후 마산야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 5회초 2사1루에서 NC 손시헌이 2루 도루를 시도하던 1루주자를 태그 아웃시키고 있다./경남신문DB/
    NC는 지난주 패한 3경기 중 2경기에서 9회 실점을 했고, 유일하게 승리했던 롯데와의 경기도 끝내기 안타로 힘겹게 이기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이번 주 NC는 댄 블랙 영입 이후 타선의 무게가 실린 kt와의 경기뿐 아니라 올 시즌 상대 전적 4승을 거두고 있지만 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넥센과의 경기가 상위권 수성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NC는 상대 전적 6승3패인 kt와 마산 홈경기서 2승1패를 거뒀다. NC 주전급 선수 중 김종호(kt전 타율 1할4푼2리), 테임즈(〃 1할9푼), 이호준(〃 2할5푼) 등 세 명의 타자가 시즌 타율보다 KT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기에 이들의 활약이 승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마산구장 타율이 시즌 타율보다 낮은 박민우(홈경기 타율 2할7푼8리), 나성범(〃 2할5푼4리), 테임즈(〃 3할2푼2리), 이종욱(〃 2할4푼2리), 지석훈(〃 2할7푼1리), 손시헌(〃 1할6푼7리), 김태군(〃 2할6푼4리) 등의 분전도 필요하다.

    NC는 상대 전적 4승인 넥센과 목동 원정경기서 3승을 기록했다. 김종호(넥센전 타율 5할7푼1리), 나성범(〃 5할), 테임즈(〃 5할7푼9리), 이호준(〃 4할), 이종욱(〃 3할8푼9리) 등 5명의 타자가 강했다. 목동전서 10타수 무안타인 박민우의 타격이 깨어날지도 관심사다.

    7일 NC는 이태양(4승2패, 평균자책점 3.27)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태양은 kt전 2경기에 선발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50만을 기록하고 있다.

    kt는 정대현(3승6패, 평균자책점 3.28)이 선발등판한다. 정대현은 지난 6월 16일 마산구장서 열린 NC와의 경기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7이닝 동안 2실점하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NC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kt로 트레이트된 후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마산용마고 출신의 오정복(타율 3할2푼6리)은 부상 때문에 6일 엔트리에서 말소돼 이번 주중 3연전에 출장하지 못한다.

    한편 경남지역에 7일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우천 취소되는 경기도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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