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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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 준비 어떻게

조직위 내달 설립 등 탄력 … 도비 50억 확보 과제
어제 추진준비위 최종회의서 마스코트·슬로건·선수촌 확보방안 등 논의

  • 기사입력 : 2015-07-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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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창원국제사격장 회의실에서 열린 창원사격대회 추진준비위원회 최종회의에서 이달곤 준비위원장이 위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전강용 기자/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이하 창원사격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조직위원회가 내달 설립된다. 조직위원회가 구성되면 창원사격대회 준비는 본궤도에 올라 예산 확보 등 후속절차에 들어간다.

    창원시는 22일 창원국제사격장 회의실에서 창원사격대회 추진준비위원회 최종회의를 개최하고 대회에 사용될 마스코트와 슬로건에 대한 방향과 8월말 설립 예정인 조직위원회 정관, 현재 진행 중인 사격장 리빌딩 실시설계진행상황, 선수촌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직위= 조직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100여명으로 구성된다. 내달 창립총회를 거쳐 위원장과 임원을 선출한다. 9월부터는 사무처 구성 협의 등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사무처를 발족할 계획이다. 사무처는 조직위의 실질적인 사무집행기관 역할을 담당한다.

    ◆추진상황= 시는 지난 2013년부터 도시계획 결정 등 창원국제사격장 리빌딩 사업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11월까지 실시설계용역 및 보상을 마무리하고 내달부터는 본격 공사를 시작한다. 예산은 332억원(국비 100억원, 도비 50억원, 시비 182억원)이다. 규모는 대지 14만7088㎡, 연면적 1만8227㎡이다. 4500여명에 달하는 선수단 및 임원진 등이 생활할 선수촌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현재 추진 방향은 호텔에 1500명을 수용하고 신축아파트를 선수촌으로 활용해 30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경과= 시는 지난해 10월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준비위원장으로 위촉하고 16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대회추진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그동안 위원들은 ‘국제경기대회 지원법’의 개정(박성호 국회의원 입법 발의)을 위해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활발한 법 개정 활동을 펼쳐 지난 4월 30일 ‘국제경기대회 지원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 경기장 리빌딩 추진방향 설정, 사격장 진입도로 개선방안 강구 등 시설 결정의 틀을 잡는데 큰 역할을 한 대회추진준비위원회는 22일 최종회의를 마치고 더 큰 대회조직위원회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과제= 가장 큰 난제였던 국제경기대회 지원법이 개정됨으로써 국가로부터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고, 8월 말 조직위원회가 설립되면 창원사격대회 준비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예산확보가 가장 큰 문제이다. 국비 100억원은 2016년 50억원, 2017년 50억원을 순차적으로 확보할 계획으로, 시는 국비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도비 50억원이다. 경남도가 재정건전성 차원에서 재검토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도는 자체 행사인 합천 대장경 세계문화 축전과 산청 세계전통의약 엑스포도 포기하는 마당에 창원시 국제행사까지 지원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창원시는 지난해 8월 경남도의 의견을 거쳐 행자부 지방재정투융자심사를 통과한 사업이고, 지난 2012년 3월에는 경남도가 5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재정보증까지 한 사업이기 때문에 도비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효종 창원시 세계사격대회준비단장은 “경남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설득하는 등 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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