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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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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기수(?)들, 사망사고 7~9월 가장 많아

방학·휴가철 주문량 늘어난 탓

  • 기사입력 : 2015-07-2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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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방학과 휴가로 주문량이 늘고 있는 데다 빠른 배달을 요구하는 탓에 이륜차 배달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28일 안전보건공단이 최근 3년간 음식업종에서 발생한 이륜차 재해를 분석한 결과 7~9월 사이에 사망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중 이륜차 사고 사망자는 31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33%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철 배달사고가 증가하는 이유는 학교 방학 및 휴가와 함께 장마가 시작되면서 배달 주문물량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배달원의 안전보다 배달 건수를 우선시하는 경향과 가맹점 등 사업주의 낮은 안전 의식, 음식 주문시 빠른 배달을 요구하는 문화도 사고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공단과 고용노동부, 경찰청은 이륜차 안전배달을 촉진하기 위해 전국의 영세 배달업소를 중심으로 이륜차에 ‘안전거리 유지, 인도주행 금지’ 캠페인을 전개하고, 반사표지판의 제작 및 배달앱 3사를 통해 가맹점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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