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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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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 참살이를 위한 일상 속의 생활체육- 이상락(경남체육고등학교 교장)

  • 기사입력 : 2015-07-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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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통계포털(KOSIS, 2013)에 의하면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1970년 62.1세이었던 것이 2011년에는 81.0세이고, 건강수명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원인으로는 과학기술의 발달에 의한 의술의 발달, 물의 질적 관리 향상, 경제성장으로 인한 생활여건 개선 등 다양하게 주장하고 있지만 개인적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경제성장은 ‘웰빙’이라는 새로운 단어를 생산했고,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참살이’는 개인 건강관리로 이어졌다. 자치단체에서는 운동공간을 제공했고, 운동부족 및 사회 환경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해 전문가에 의해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이뤄지는 사설 건강관리 시장의 규모가 점점 확산되어 스포츠가 국민의 생활 속에 스며들게 된 것이다.

    최근 국민의 생활체육을 기본권으로 하여 진정한 복지를 누리기 위한 최소한의 법적 토대인 ‘생활체육진흥법’이 제정돼 국민건강 유지를 위한 정부 차원의 법적 장치를 마련했으며, 생활체육 참여율이 41.5%, 등록 동호인이 약 400만명(국민생활체육회, 2014)에 다다르고, 또 생활체육 정책은 대체적인 참여율 증가, 스포츠 시설 건립 등과 같은 양적인 성장에서 생활체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포츠 안전에 대한 관심마저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환경의 다양화와 급격한 변화로 개인 건강관리에 관심이 집중되면서부터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노력이 극치에 닿았고, 세대별 건강관리법과 개인 행동유형에 따른 건강관리법 등 세심한 분야에 관한 깊이 있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제는 여가시간을 활용하는 건강관리가 아니라 일상의 스케줄에 건강관리를 위한 시간을 반드시 넣어야 한다. 청소년들의 고도비만뿐만 아니라 직업인들의 운동부족으로 인한 성인병의 증가, 평균 연령의 증가로 인한 노후건강관리 등은 현재의 고칼로리 식생활 습관으로 더더욱 건강수명의 연장이 어려우리라!

    이상락 (경남체육고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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