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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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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여성단체들 '손버릇 나쁜 의원' 대책 세워라

“여직원 성추행 의혹 기초의원 의식 개탄”
지역 여성단체 반발 확산

  • 기사입력 : 2015-07-2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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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도내 한 기초의회 상임위원장이 의회사무국 소속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지역 여성단체가 해당 기초의회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의회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파악한 후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28일자 5면)

    경남여성회 등 20여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경남여성단체연합회는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 기초의회에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경남여성단체연합 김경영 공동대표는 “평소 근무자를 어떻게 바라봤는지 인권 의식에 문제가 많다”며 “무엇보다 인권 등에 관해 정책을 마련해야 할 의원의 입장에서 어떻게 이런 일을 저지를 수 있는지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여성단체들과 공조해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해당 기초의회는 28일 오전 의장단 회의를 소집하고 대책 마련에 대해 의논했지만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의회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A의원은 이날 등원하지 않았으며 여직원은 휴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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