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08일 (수)
전체메뉴
  • 경남신문 >
  • 글자크기글자사이즈키우기글자크기 작게 프린트 메일보내기

[@갱남늬우스]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거제·통영 맛집은?

  • 기사입력 : 2015-07-30 21:55:34
  •   
  • 지난 29일 방영된 tvN ‘수요미식회’의 통영·거제 먹방 여행 편이 화제입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셰프 최현석, 배우 정가은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통영과 거제의 맛집과 대표음식을 소개했는데요, ‘문 닫기 전에 가야할 집’으로 통영 물보라 실비과 만성복집, 거제 천화원이 선정, ‘통영, 이 맛도 모르고 가지마오’ 코너에서는 통영의 대표음식인 충무김밥, 시락국, 우짜, 빼때기죽이 소개됐습니다.

    소개된 맛집 정보와 음식에 대한 출연진들의 평가를 정리해봤습니다.

    메인이미지

    ▲통영 항남동 물보라 실비= ‘애주가들의 성지’로 소개됐습니다. 강용석은 “다찌라는것이 음식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술을 주문하면 음식이 함께 나오는 형태의 가게를 말한다”고 소개하며, “다찌집은 일본의 선술집을 뜻하는 ‘다찌노미’에서 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한편으로 ‘다 있지’를 줄여서 ‘다찌’라고 한다는 속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요리평론가 황교익은 “마산의 ‘통술’, 통영의 ‘다찌’, 전주의 ‘막걸리’집에 옛날 흔적이 남아있는 이유가 이 지방 사람들이 워낙에 술을 좋아해서”라며 “뽈락구이와 전갱이가 나왔다. 제철인 전갱이로 회도 한 접시 나왔으면 좋았을 것이고 생물로만 굽는게 아닌 ‘반건조’해서 구웠으면 정말 맛있는데 그냥 생물로 구운것이 아쉽다, 가격이 싸니까 이해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강용석은 “고급스러운 포장마차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술이 위주다”고, 최현석은 “가격 대비 성능비가 좋다. 서울에서 일인당 3만원에 술을 마시면 절대 이런 안주를 먹을수 가 없다”고 평했네요.
    물보라실비의 위치는 통영시 함남동 139-21번지며, 메뉴 가격은 소주 3병에 6만원, 맥주 5명 6만원입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첫째 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메인이미지

    ▲통영 서호동 만성복집 졸복국= 작은 크기의 졸복으로 끓여낸 졸복국이 유명한 곳으로 소개됐군요.

    출연진 모두가 식당의 밑반찬이 맛있다고 극찬을 했는데요, 특히 멸치회무침과 홍합박무침이 인기였습니다.

    졸복국에 대해서는 최현석 쉐프는 “처음에는 신 맛이 익숙하지 않았는데, 소량의 식초를 넣으면 신선한 맛을 낸다”며 “한입 뒤 느껴지는 감칠맛이 돌고 깨끗한 맛”으로 호평했고, 전현무 씨는 “살코기가 토실토실하고, 시원하다”고 평했네요.

    만성복집의 위치는 통영시 서호동 새터길 12-13이며, 메뉴 가격은 졸복국(지리) 1만1000원, 참복국(지리) 1만5000원, 졸복 수육 5만 원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명절은 휴무입니다.

    메인이미지

    ▲거제 중식집 천화원= 60년 전통 식당으로, 대우 김우중 회장의 단골집으로 유명하다고 소개됐군요.

    대표음식은 생돼지고기를 튀긴 탕수육과 각종 해산물이 들어간 유산슬, 시원한 맛이 특징인 짬뽕이라고 하는데요. 음식을 먹은 출연자들의 호불호가 나뉘었습니다.

    이현우는 “근래에 먹어 본 짬뽕 중에 TOP3 안에 들어간다”고 칭찬했지만, 최현석 셰프는 “면도 굉장히 얇고 뭔가 맛이 맹하고 난해하다”고 혹평했군요.

    천화원의 위치는 거제시 장승포동 232-29번지이며, 메뉴 가격은 탕수육 23,000원, 유산슬 39,000원, 짬뽕 6,000원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첫째 주와 셋째 주 화요일은 휴무다.

    <통영, 이 맛도 모르고 가지마오>

    ▲통영 시락국= 서호시장에 위치한 시락국집은 30년이상된 맛집을 찾았는데요, 정가은은 “어릴때부터 시래깃국을 많이 먹었는데 여기 시락국이 가장 맛있었다”고, 이현우는 “이국적이고 낯선 맛에 사장님이 추천하는 초피를 뿌리자 더욱 낯설어졌지만 집에 돌아와서 가장 생각나는 게 시락국이다”고 평했네요.

    ▲통영 빼때기죽=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통영 욕지도에서 해풍에 말린걸 강낭콩과 좁쌉을 넣고 푹 끓여서 만들어 은은한 향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고 설명했네요. 전현무는 “통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었다. 너무 맛있어서 부모님 드릴 것을 포장했다”고, 정가은 역시 “저도 포장해서 엄마한테 드렸다. 할머니 생각나는 맛이었다“고 평했습니다.

    ▲통영 우짜= 출연진들은 우짜에 대해 익숙치 않다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현석 쉐프는 “한 입 먹는 순간 웃지 않을 수 없는 오묘한 맛이었다“라고 말했고, 이현우는 “왜 이걸 섞지, 먹으면서도 그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고 평 했네요. 이에 신동엽은 “통영에서 5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음식이며, 오랜 세월 사랑받고 있다면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영 충무김밥= 신동엽은 “원조집에 가봤더니 서울에서 먹던것 보다 맛있었다”고 했고 정가은은 “서울이든 어디든 똑같더라. 무 김치의 차이일뿐이다”라고 평했네요.
    한편 tvN ‘수요미식회’는 다양한 음식을 주제로 토크를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되고 있습니다.

    방송인터넷부 lucky@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고운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