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2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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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라이프] 윈도우10 업그레이드, 할까? 말까?

윈도10 업그레이드에 관한 궁금증들
윈도 7·8·8.1 사용하는 경우 무료로 가능
개인비서 기능·속도 빨라진 새 브라우저 추가

  • 기사입력 : 2015-08-2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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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29일 ’윈도10’이 정식으로 공개됐다. 이후 윈도7·8 버전 사용자들에게 무상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게 됐지만 많은 이들이 업그레이드를 주저하고 있다. 윈도10에 대해 궁금한 몇 가지를 소개해 본다.



    윈도10 공짜인가?

    윈도10은 유료다. 새로운 컴퓨터를 구입했거나 기존 윈도 제품이 없다면 구매해야 한다. 윈도10 홈 버전은 17만2000원, 프로 버전은 31만원으로 MS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다만 1년간 윈도7, 윈도8, 윈도8.1 에서 무료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업그레이드되면 영구 라이선스를 발급받을 수 있다.



    비정품도 업그레이드 되나?

    비정품도 업그레이드는 된다. 다만 비정품이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 된다고해서 정품이 되는 건 아니다.


    윈도10 달라진 점은?

    시작버튼이 돌아왔다. 윈도 8시리즈에서 시작버튼이 사라져 데스크톱에서 사용하기엔 불편함이 있었다. 윈도8에서 사용한 모던UI는 터치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었다.

    윈도10에서 시작버튼을 누르면 윈도7의 시작메뉴와 윈도8의 모던UI가 합쳐진 메뉴화면을 볼 수 있다. 라이브 타일과 작업표시줄에 윈도 검색창을 통해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문자나 음성 인식을 통해 실행 명령 등을 내릴 수 있는 개인 비서 서비스인 ’코타나’가 탑재됐다. 문서 검색, 스케줄 추적, 뉴스 추천 등의 기능도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한국어는 지원하지 못한다.

    바탕 화면을 여러 개 생성할 수 있는 가상 데스크톱 기능이 생겼다. 기존 윈도는 바탕 화면을 여러 개 생성하려면 모니터를 여러 대 사용해야 했다. 가상 데스크톱을 활용하면 사용자의 PC나 노트북의 화면이 하나여도 화면이 여러 개인 것과 같은 업무 효율을 얻을 수 있다. 다중모니터 지원도 늘어났다. 스팬 기능을 활용하면 바탕화면이 하나의 이미지로 적용이 가능하고. 작업표시줄도 다중 모니터에 표시된다.

    비밀번호뿐만 아니라 일란성 쌍둥이 얼굴도 구분하는 생체인식 기능까지 추가돼 보안기능이 강화됐고, 휴대폰 도우미 기능으로 스마트폰에 따라 좋아하는 콘텐츠를 자동으로 동기화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당장 해야 하나?

    업무용이라면 좀 더 지켜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윈도7·8에서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은 윈도10에서 작동한다. 하지만 업무에 연관된 프로그램의 호환성 테스트 이후 추진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가정용이라면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추천한다. 윈도7의 경우 주요 업데이트는 지난 1월 만료됐고, 확장 업데이트는 2020년 1월까지 지원되며 윈도8도 주요 업데이트가 2018년 1월이면 만료된다. 나날이 발견되는 보안문제에 대응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반면 윈도10은 업그레이드 만료가 없다. MS는 윈도10을 끝으로 새로운 윈도 버전을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윈도11, 윈도12는 없다는 얘기다. 대신 윈도10을 계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업데이트에는 보안패치, 버그 수정은 물론 UI변경이나 새로운 기능 추가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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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그레이드 방법은?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윈도 버전 혹은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를 알아보려면, 작업 표시줄 오른쪽 끝에 있는 윈도 모양 업그레이드 도우미 아이콘을 클릭, ‘윈도 10 시작 앱’을 연다. 팝업 창의 왼쪽 상단 메뉴를 찾는다. ‘PC 확인’을 클릭하고 호환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https://www.microsoft.com/ko-kr/software-download/windows10)에 접속해서 다운로드받는 방법도 있다.



    업그레이드하면 기존 파일 사라지나?

    업그레이드 진행 중에 기존 파일을 살리고 윈도만 업그레이드하는 방법과 포맷하고 새로 설치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윈도만 업그레이드한다면 기존 파일들은 보존된다. 하지만 보다 안전한 업데이트를 위해 모든 데이터를 백업해 두는 것을 권장한다.


    엣지 브라우저는?

    윈도10에는 웹 브라우저가 2개가 있다. 엣지와 익스플로러11이다. 엣지는 웹 브라우저의 핵심인 렌더링 엔진을 새로 개발했다. 하위 호환으로 인해 비대해져 가던 ‘트라이던트 렌더링 엔진’ 대신 ’엣지 렌더링 엔진’을 채택했다. 덕분에 웹 표준을 준수하는 웹 브라우저로 웹 페이지 표시속도가 빠르고, 심플한 디자인, 간편한 설정창이 장점이다.

    웹 표준을 준수하기 때문에 엑티브X, 플래시 플레이어, 실버라이트와 같은 플러그인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다만 사용하는 곳이 아직도 많은 플래시는 기본 탑재된 플레이어로 재생이 가능하다. 또 크롬, 파이어폭스처럼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

    엣지는 필기·공유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웹 서핑을 하다가 흥미로운 내용을 발견하면 페이지 위에 디지털 잉크 방식으로 필기하거나 그림을 그려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는 일이 가능하다. 웹 기사를 읽기 편하도록 레이아웃을 단순화하는 리딩뷰 기능과 시작화면을 뉴스, 추천 애플리케이션, 오늘의 날씨 등 취향에 맞게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인터넷뱅킹 안되나?

    익스플로러11을 이용하면 대부분 가능하다. 하지만 엣지에서는 액티브X 와 exe 파일을 사용할 수 없어 국내 인터넷뱅킹은 안 된다. 익스플로러11을 기본으로 설정하려면 시작→설정→장치→자동실행→기본 앱 설정→웹 브라우저를 익스플로러로 변경해주면 된다.

    일부 금융회사는 윈도10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씨티은행과 신영증권, 대우증권,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부국증권, 비앤케이투자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한양증권, 리딩투자증권, 현대선물, 유화증권,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 케이비투자증권, 엔에이치선물, 엔에이치농협선물 등이다. 11월까지는 윈도10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박진욱 기자 jinux@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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