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이주영 의원 딸, 네이버 사내 변호사 취업 특혜 시비

카페 사시사랑 “공고 없이 네이버에 단독채용”
이 의원·네이버 “취업특혜 없었다” 의혹 일축

  • 기사입력 : 2015-08-27 22:00:00
  •   
  • 최근 국회의원 자녀의 특혜 취업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법연수원 출신 변호사들이 새누리당 이주영(창원 마산합포구) 의원 딸의 네이버 취업 과정에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메인이미지
    자료사진./경남신문 DB/

    27일 중앙일간지 등에 따르면 사법연수원 출신 변호사들은 최근 인터넷 카페 ‘사시사랑’을 통해 “이 의원 딸이 외부공고 없이 단독으로 뽑혔다”며 네이버 사내변호사 취업에 의문을 제기했다. 지방의 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한 이 의원 딸은 지난해 5월 네이버에 인턴으로 뽑힌 뒤 그해 11월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당시 네이버는 정식 채용 공고를 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로스쿨 교수가 먼저 인재라고 추천했고, 우리도 당시 사람이 필요해 채용했다”며 “채용 단계에서 이 의원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지난해 5월이면 (세월호 사고로) 진도에 있을 때인데, 딸 채용에 전혀 신경을 쓸 상황이 아니었고 전혀 관여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의 특혜 문제를 특별하게 경계해 왔다. 딸도 아버지가 국회의원인 것을 숨기고 지내온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진호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