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가 전국에서 가장 기름값이 싼 곳으로 조사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의원이 1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석유 평균 공급가 및 판매가’ 자료에 따르면 부산 북구가 ℓ당 평균 휘발유값이 1521.2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경유값도 부산 북구가 1297.2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이어 충남 계룡시 1539.4원, 광주 남구 1540.8원, 경북 칠곡군 1541원 순으로 낮았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휘발유값이 비싼 곳은 서울 중구로 ℓ당 평균 1978.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북구와 ℓ당 457원 차이였으며 서울 중구 다음으로 비싼 곳은 용산구 1939.0원, 종로구 1916.0원, 강남구 1822.4원, 마포구 1713.6원 순이었다.

김한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