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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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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45범' 빈집털이, 주민 신고로 범행 10분 만에 덜미

  • 기사입력 : 2015-09-0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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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일 오후 2시 20분께 창원시 의창구 명곡동 주택가. 환한 대낮에 A(48)씨는 주택가를 이리저리 서성이다 한 집에 멈춰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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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그는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뒤 2층에 잠기지 않은 창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안방 장롱을 뒤져 금반지와 귀걸이 등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하지만 그는 범행을 저지른 지 10분 만에 현장에서 불과 50m 떨어진 길거리에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그의 범죄행각을 지켜본 목격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인근 주민은 A씨가 집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주택 2층 창문으로 낯선 사람이 들어갔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출동해 달아나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전과 45범인 A씨는 절도 전과만 16범으로 경찰들 사이에서 이름난 빈집털이범이었다.

    창원서부경찰서는 3일 A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신고자에 대해 감사장과 범죄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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