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경남도, 대형어류 양식 연구 박차

수산자원연구소, 종묘 사육실험

  • 기사입력 : 2015-09-04 07:00:00
  •   
  • 메인이미지
    참다랑어
    메인이미지
    돗돔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는 어가 소득향상을 위해 참다랑어, 돗돔, 자이언트그루퍼 등 대형어 양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지중해 몰타산 참다랑어 수정란을 이식해 종묘(5㎝ 내외) 1만 마리를 생산해 어업인에게 분양했고, 국립수산과학원으로부터 받은 참다랑어 중간종묘(5㎏ 내외) 40마리를 대형육상수조(지름 20m, 깊이 9m)에서 사육하고 있다.

    도는 이들 종묘를 통해 오는 2017년(80㎏ 이상)까지 자체적으로 수정란을 생산하고 어업인에게 분양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2009년부터 ‘돗돔 양식산업화’를 위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3년 후에는 수정란 생산, 중간어 추가확보, 생리·생태연구를 통한 사육관리를 할 계획이다.

    도는 순천향대학(방인철 교수팀)과 공동으로 자이언트그루퍼의 수정란 생산과 국내 양식 바리류와의 교배시험을 통해 성장이 빠르고 저수온에 강한 한국형 바리류 잡종을 생산해 국내 양식환경에서 사육실험을 할 계획이다.

    박경대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장은 “조피볼락 및 돔류 등 소형어 일변도인 어류양식의 대체 품종으로 성장이 빠르고 부가가치가 높은 대형어를 새로운 양식 대상종으로 개발한다면 양식어업인들의 수익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상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