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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 양말에서 3000만원짜리 와인까지…

도내 백화점·대형마트, 한가위 앞두고 다양한 선물세트 갖춰 고객맞이
2800원대 양말세트부터 한우·굴비·와인·건강식품·생활용품·과일까지

  • 기사입력 : 2015-09-0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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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추석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때쯤이면 누구나 가까운 지인이나 평소 신세를 졌던 사람들에게 할 ‘적당한 선물’을 고민하게 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한가위 특수를 노리고 각양각색의 선물세트를 구비해놓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추석선물용 상품은 싸게는 2800원짜리 양말 세트부터 비싸게는 3000만원대 와인 세트까지 다양하다.

    ◆롯데백화점= 와인 추석 선물세트 중 ‘르로이 6병 세트’의 가격은 3300만원이다. 가장 저렴한 KY칠레 와인 1호(2만5000원)보다 1000배 이상 비싸다.

    한우 선물세트도 등급, 부위, 용량에 따라 천양지차다. 최상급 인기부위별로 모은 ‘L-No.9 세트’는 138만원인 반면, 한우사골, 우족, 꼬리 등으로 구성된 한우보신 세트는 8만8000원이다. 굴비는 35㎝ 이상 10마리로 구성된 ‘영광 법성포 수라 굴비 세트’는 360만원인 반면, 19㎝ 이상 굴비 10마리로 구성된 ‘영광 법성포 굴비 실속세트 8호’는 13만원이다.

    멸치 선물세트는 4만2000원부터 37만원까지 구성돼 있다.

    가격 차가 크지 않은 상품은 과일이다. 개당 500g이상인 사과 5개와 개당 900g이상 배 4개로 구성된 최고가 과일 혼합세트가 13만5000원, 실속 사과 및 배 세트는 7만5000원이다.

    ◆신세계백화점= 한우 세트는 8만원(한우보신세트, 4.5㎏)부터 110만원(명품목장한우특호, 5.2㎏)까지 있다. 굴비 세트는 7만5000원(수협간편굴비, 1.6㎏/16미)부터 200만원(프리미엄 찰굴비, 3.5㎏/10미)까지 다양하다.

    사과·배 등 청과류 세트는 7만~17만원, 와인세트는 3만~360만원 선이다. 건강식품 중에선 ‘정관장 홍삼정 청’(200g)이 185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대동백화점= 자신있게 내세우는 첫 번째는 내산한우 사골 건강세트. 순수 국내산 한우 사골(우족 1개·사골 0.8kg·잡뼈 3kg·사태 0.6kg)로 구성된 상품으로, 남해의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남해한우만을 사용했다.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재료 선정부터 포장까지 직접 준비해 고객의 마음이 잘 전해질 수 있는 상품으로 가격은 3만8000원이다.

    대동과수원 친환경혼합2호도 빼놓을 수 없다. 사과 6개와 배 6개로 구성돼 산지에서 배송 즉시 자체 선별을 거쳐 최고 품질의 과일들로 만들어지는 과일세트다. 가격에 비해 품질이 높아 제수용 과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가격은 시세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약 5만5000원이다.

    ◆이마트= 이마트가 판매하는 한우갈비 세트는 18만8000원(3.6㎏)부터 33만원(3.6㎏)까지 가격대가 형성됐다. 굴비 세트는 4만5000원(1.7㎏/20미)부터 50만원(1.5㎏/5미)까지 있고, 많이 팔리는 상품은 9만원(1.05㎏/10미)짜리다.

    배 세트는 2만5000~7만9800원, 사과 세트 2만5000~8만5000원, 와인 세트 2만9800~198만원 선이다.

    샴푸·비누 등으로 구성된 생활용품 세트는 9900원부터, 햄이나 참치 같은 통조림 세트는 1만9800원부터 있다.

    ◆롯데마트= 롯데마트에서는 한우 세트를 9만8000원(2.2㎏)부터 49만원(3㎏)까지 판매한다. 굴비는 9만8000원(1.8㎏/20미)부터 34만8000원(1.5㎏/10미)까지 있다.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가장 저렴한 선물세트는 ‘유렉시아 여성중목양말 2족’, ‘PGA남성아가일양말 2족’ 세트로 각 2800원이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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