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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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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방망이 '폭발'…두산에 15-4 대승

테임즈·나성범 10타점 합작

  • 기사입력 : 2015-09-03 2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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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테임즈가 3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6회말 투런 홈런을 터뜨린 후 손을 번쩍들며 환호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NC 다이노스가 17안타를 몰아치면서 2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시즌 14차전서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15-4로 승리했다.

    두산 허준혁은 3일 경기 전까지 NC를 상대로 2경기에 선발 출장해 2승(평균자책점 2.45)을 올렸다. 허준혁의 올 시즌 승수가 3승인 것을 감안할 때 NC 타자들은 그동안 허준혁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날 NC 타자들은 달랐다.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허준혁의 견제를 뚫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박민우는 김종호의 내야 땅볼 때 3루를 밟았으며 나성범의 유격수 땅볼 때 홈에 들어왔다. 이어 테임즈가 허준혁의 시속 132㎞ 초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치면서 2-0으로 앞서 나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NC는 3회말 선두타자 김종호의 볼넷에 이어 나성범·테임즈·이호준 등 클린업 트리오의 연속 3안타가 나오면서 3점을 더 얻으며 결국 허준혁을 2이닝 만에 강판시켰다.

    NC는 4회말 2점, 6회말 6점, 7회말 2점 등을 추가하며 큰 점수 차로 이겼다.

    NC 테임즈는 4안타(2홈런) 6타점, 나성범은 3안타(1홈런) 4타점, 박민우 2안타 2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나성범은 이날 4타점을 추가해 102타점으로 지난 시즌 101타점을 넘어섰다.

    NC 선발 이태양은 5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3패)을 챙겼다.

    NC는 이날 승리로 두산과 상대 전적 7승7패로 균형을 맞췄다. NC는 시즌 69승2무48패로 3위 두산과의 승차를 2.5게임차로 벌렸다.

    4일 선발 투수로 NC는 이재학, 두산은 유희관을 예고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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