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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살인벌의 습격이 시작됐다

  • 기사입력 : 2015-09-08 18: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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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반갑지 않은 손님, 말벌
     
    ◆9월 7일 산청
    벌집 제거를 하던 소방관이
    말벌에 눈과 손 등의 부위를 수차례 쏘였습니다.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옮겼지만
    2시간 만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밖에도
    8월 30일 창원 진해구 도심에서 A(71)씨 사망
    8월 26일 진주 항양로 야산에서 황모(72)씨 사망
    말벌에 의한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벌 쏘임 사망사고는 총 15건에 달합니다.
     
    ◆말벌사고는 8~9월에 집중됩니다.
    벌초로 인해 사고율이 높아지기도 하지만
    1년 중 벌떼의 규모가 가장 커지는 시기로
    먹이를 찾아 도심에 모여들기 때문입니다.
     
    ◆말벌의 독침은 일반벌의 15배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독에 쏘이면 릫과민충격릮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온몸이 붓고 기도가 막혀 죽음에 이를 수 있습니다.
     
    ◆어마무시한 말벌, 과연 어떻게 피해야 할까요.
    일. 벌집 근처를 피하세요.
    말벌은 집을 지키려는 본능이 강해 벌집 4~5m 이내로 접근하면 공격합니다.
    이. 야외 활동시 향수 화장품은 피하세요
    향수나 휘발성 화합물을 페로몬으로 인식해 공격하기도 합니다.
    삼. 벌초·성묘시엔 장화에 긴 막대기는 필수
    벌초·성묘시 긴 막대기로 길을 점검하며 산을 올라야 합니다.
    사. 벌집을 발견하면 119로
    직접 벌집을 건들면 떼로 공격을 당해 위험합니다.
     
    ◆피하고만 싶은 말벌
    그러나 만날 수도 있겠죠.
    그럴땐 가능한 한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려야 합니다.
    또 말벌에 쏘일 경우에는
    카드 같이 얇고 단단한 물체로 피부를 밀어내듯 침을 빼낸 후
    깨끗한 물로 씻고 알콜로 소독해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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