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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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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개막 2연전 ‘1승 1패’

전자랜드에 82-89 져 연승 실패

  • 기사입력 : 2015-09-1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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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LG와 인천전자랜드의 경기. 창원LG 양우섭(맨오른쪽)과 인천전자랜드 정영삼(가운데)이 볼을 다투고 있다./김승권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개막전 기분 좋은 승리를 이어가지 못하고 인천 전자랜드에 패했다.

    이로써 창원LG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창원 LG는 1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홈 개막전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2-89로 졌다.

    창원 LG는 양우섭과 김영환, 최승욱, 기승호, 길렌워터를 내세워 나섰지만 길렌워터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풀어갔다.

    창원 LG는 경기시작과 함께 인천전자랜드 정영삼에게 3점 슛을 허용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경기가 계속될수록 창원 LG는 패스미스와 슛 실패가 잇따랐고 인천전자랜드의 용병 뱅갈로를 막지 못하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창원 LG는 1쿼터에서 이지운마저 3점 슛을 한 후 부상으로 나가는 등 경기 운도 따르지 않으면서 1쿼터에서 9-21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2쿼터는 창원 LG 김영환과 기성호가 득점에 가세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창원 LG는 길렌워터에 의존하며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하다 김영환과 기승호의 슛이 들어가면서 반전에 성공, 32-43으로 점수 차를 좁히고 전반을 마쳤다.

    창원 LG는 3쿼터에서도 수비와 속공이 살아나면서 착실히 점수 차를 좁혀갔다. 창원 LG는 김영환의 3점 슛이 들어가면서 47-50으로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공방을 이어가던 창원 LG는 결국 57-61로 4점차로 3쿼터를 마쳤다.

    창원 LG는 4쿼터에서 역전을 노렸지만 인천 전자랜드 장효근에게 2점 슛을 허용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점수가 10점 차까지 벌어졌다. 창원 LG는 지친 길렌워터가 쉬러 나간 사이 리바운드에서도 밀리면서 추격을 하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결국 창원 LG는 3점 슛으로 마지막 역전 희망을 걸었지만 7점차를 줄이지 못하고 개막 2연승에 실패했다.

    길렌워터는 29득점 11리바운드로 전날 개막전 30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이어 2경기 연속 맹활약했다.

    한편 창원 LG는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홈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에 85-81로 이겼다. 이날 3482명의 관중이 입장해 2010-2011시즌부터 이어진 다섯 시즌 연속 홈 개막전 매진 기록은 깨졌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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