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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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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정위 오후 전체회의…'지역구 246개' 구체안 논의

  • 기사입력 : 2015-10-10 09: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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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서울 관악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악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 시작에 앞서 김대년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장(뒷줄 오른쪽)이 김세환 사무국장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10일 오후 시내 관악구 남현동 중앙선관위 관악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 총선 지역구수를 현행대로 246개를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한 구체적인 획정안에 대해 논의한다.
     
    앞서 획정위는 지난 8일 오후부터 9일 새벽까지 11시간 넘게 '마라톤회의'를 했으나 선거구획정안에 대한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다.
     
    지난번 회의에서 획정위원들은 지역구 숫자를 현행 246석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수도권에서 '분구대상'에 해당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던 의석수를 최대한 억제하는 방식으로 '여유분'을 만들어 이를 인구감소로 통폐합 대상인 농어촌 지역구의 감소를 최소화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현행법상 금지하고 있는 '자치 구·시·군 분할 금지 원칙'의 예외를 허용할 것인지와, 그럴 경우 어느 곳에 대해 몇 개의 예외를 허용할지를 놓고 의견이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획정안의 국회 제출 법정시한(10월13일)이 사흘 남은 가운데, 획정위는 이날에 이어 11일에도 연속적으로 회의를 열어 가급적 결론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획정기준'의 입법권을 갖고 있는 여야 정치권에서도 자치 구·시·군 분할 금지 예외 허용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획정위의 합의 전망도 밝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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