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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자멸’… 6연패 수렁

턴오버 19개로 안양KGC에 78-88 패배

  • 기사입력 : 2015-10-1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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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창원체육관서 열린 창원 LG 와 안양 KGC 의 경기에서 LG 길렌워터가 골밑슛을 하고 있다./KBL/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가 잇따른 턴오버와 3쿼터 초반 상대 외국선수 1명이 파울 트러블에 걸린 사이 높이의 우위를 살리지 못하며 6연패에 빠졌다.

    창원 LG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 인삼공사와 2라운드 2차전에서 78-88로 패하며 2승9패로 리그 최하위 자리를 고수했다.

    LG는 19개의 턴오버를 하면서 KGC(7개)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실책으로 자멸했다.

    LG는 3쿼터 시작 1분15초만에 KGC 외국선수인 찰스로드가 4파울을 범해 교체된 틈을 이용해 46-40 6점차로 달아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선수 2명 모두가 뛸 수 있는 3쿼터에서 필즈가 턴오버 5개, 길렌워터가 턴오버 1개를 하는 등 공격에서 잇따른 실수를 하면서 58-60으로 뒤진채 4쿼터를 맞았다.

    LG는 4쿼터에 기록한 20점 중 김종규(12점)에게 득점이 집중됐고 안정환(3점), 양우섭·김영환(2점), 길렌워터(1점) 등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았다. LG는 경기 종료 3분 6초전 71-72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LG는 김종규가 23점 7리바운드, 길렌워터가 19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다른 선수들은 두자릿수 득점을 하지 못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온 KGC 상대 5연승 기록도 깨졌다.

    이보다 앞서 LG는 지난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T 소닉붐과 원정경기에서 91-92 한 점 차로 아쉽게 패했다.

    LG는 13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서울 SK 나이츠와 2라운드 3차전을 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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