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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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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도 이제 ‘홀로서기’ 시대 (2)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

매년 20만명 이상 방문 ‘국내 대표 에어쇼’ 자리매김

  • 기사입력 : 2015-10-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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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사천시/


    제11회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26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항공우주엑스포는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에어쇼와 내용이 알차고 다양한 체험·전시 행사로 연일 인기몰이를 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적인 체험형 항공우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사천 비상, 항공우주의 꿈! 우리의 힘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사천의 푸른 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에어쇼에 관람객들은 탄성을 터트렸으며, 항공기 탑승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행사의 흥미와 만족을 더했다는 평이다.

    항공우주엑스포의 인기 비결은 단연 짜릿하고 스릴 넘치는 곡예비행과 시범비행으로 구성된 에어쇼였다. 세계 최고의 인정을 받은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단 ‘블랙이글팀’의 최상급 곡예비행을 4일간 사천비행장 일원에서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다만 군부대라는 행사장의 특성상 제한적인 접근 경로와 같은 시간대 관람객 집중으로 교통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고, 귀가할 때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장시간 줄을 서야 하는 불편함이 아쉬움을 남겼다.

    항공우주엑스포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항공우주엑스포는 이제 해마다 20만명 이상이 찾는 국내를 대표하는 에어쇼이자, 체험 위주 항공우주 행사로서 사천시가 항공우주도시의 메카임을 입증하는 행사였다”며 “올해 행사를 교훈으로 삼아 내년에는 공군본부에서 주관하는 공군에어쇼 유치 등 더욱 알차고 다변화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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