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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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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국체전 출정 앞둔 경남도체육회 배희욱 사무처장

“경남선수단 15년 연속 상위권 이뤄야죠”
16일 개막… 경남 1733명 참가

  • 기사입력 : 2015-10-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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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희욱 경남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전국체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히고 있다./전강용 기자/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제96회 전국체전이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3위를 차지하며 14년 연속 상위권을 유지한 경남선수단은 올해 15년 연속 상위권 진입 도전에 나선다.

    경남도체육회는 올해부터 상근부회장 체제에서 사무처장 체제로 전환했다. 경남선수단의 총감독으로 이번 전국체전을 책임진 배희욱 경남도체육회 사무처장의 각오를 들어본다.

    -전국체전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경남선수단의 참가규모는?

    ▲경남선수단은 고등부 518명, 대학부 160명, 일반부 581명 등 선수 1259명과 임원 474명 등 모두 1733명이 체전에 참가한다.

    -경남선수단의 전력은?

    ▲지난해에 비해 전력이 크게 나아진 것은 없다. 오히려 지난해 경기에 나섰던 삼성중공업 럭비팀이 해체됐으며 고등부 럭비팀도 출전하지 못한다. 여기에 사이클 여자일반부도 참가하지 못하는 등 악재가 많다. 그러나 경남선수단은 저력이 있는 만큼 전체적으로 선수단을 잘 추슬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다른 시·도 추격이 만만치 않은데?

    ▲경북, 충남, 부산, 인천 등 마음을 놓을 시·도는 없다. 경북은 주둔지 상무 부대가 소속팀으로 참가하는 어드밴티지를 얻고 있고, 부산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직할 팀을 무려 20개 이상 만들어 ‘타도 경남’을 외치고 있다. 충남, 인천 등도 꾸준하게 예산을 늘리면서 전력을 보강해 오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3위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 부담이 될 텐데 어떻게 준비해왔나?

    ▲상근부회장 체제에서 사무처장 체제로 바뀌면서 전년도 전국체전 성적이 너무 뛰어나 상당히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신년 지도자 연수회를 시작으로 피땀 흘리는 동계·하계훈련을 벌였고, 전체적인 전력향상을 위해 경기단체, 각 팀의 운영실태, 훈련 등의 애로사항 등을 충분히 협의했다. 도체육회 사무처는 이를 바탕으로 면밀하게 분석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을 임하는 각오는?

    ▲경남체육은 14년 연속 상위권에 입상해 왔고, 올해 15년 연속 상위권 입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체육에 관심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 홍준표 체육회장에게 감사드리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력 이상의 성과를 거두어 340만 도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끝으로 경남을 대표해 출전하고 있는 선수단에게 깊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었으면 좋겠다. 기필코 15년 연속 상위 입상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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