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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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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회 전국체전] 경남 씨름 미래들, 저력 보여줬다

금 2·은 1·동 2개 획득… 경남정보고 메달 4개 따내며 선전

  • 기사입력 : 2015-10-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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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씨름의 미래들이 전국체전에서 저력을 보여줬다.

    강원도 영월군 영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경남 고등부 씨름선수들은 금 2, 은 1, 동 2개를 획득하며 5개의 메달을 선사했다.

    특히 경남정보고는 금 2, 은 1, 동 1개 등 4개의 메달을 따내는 선전을 했다.

    경남정보고 김승헌(2년)은 역사급 (100㎏급)에 출전해 준결승전에서 여수공고 이건을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올 시즌 4관왕으로 강력한 우승후보인 충청북도 운호고 이국희였다. 김승헌은 첫판을 이기고 두번째 판을 내주며 1-1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마지막 세번째 판에서 이국희를 넘어뜨리며 극적인 금메달을 따냈다.

    경남정보고 정찬우(2년)도 소장급 (75kg이하)에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손명진(서울 송곡고)을 2-1로 물리쳤다.

    경남정보고 이병하(3년)는 용장급 85㎏ 결승에서 아쉽게 광주공고 이상길에게 1-2로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경남정보고 정의민(3년)은 청장급 80㎏에서, 마산용마고 오현경은 장사급 130㎏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경남 고등부 씨름이 전국체전에서 이 같은 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고, 한 학교에서 메달을 4개나 획득한 것도 처음이다.

    당초 경남 고등부 씨름은 은 1, 동 2개 정도를 예상했지만 대 이변을 낳았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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