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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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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회 전국체전] 경남, 4위 굳히기

배구·하키·사격·소프트볼 등 선전
라이벌 경북 제치고 사실상 확정
오늘 창원대 여자탁구 등 결승전

  • 기사입력 : 2015-10-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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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거진정보공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여자고등부 결승 경남 선명여고와 경기 원곡고의 경기에서 선명여고 지민경 선수가 페인트 공격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경남선수단이 강원도에서 열리고 있는 제96회 전국체전에서 경북을 제치고 4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경남선수단은 21일 경북과 치열한 4위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배구와 소프트볼, 하키 등 단체전을 비롯해 사격과 육상 등에서 꾸준하게 메달을 획득하면서 사실상 4위를 확정지었다.

    경남선수단은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금 84, 은 85, 동 95개 등 264개의 메달을 확보하며 종합점수에서도 경북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22일 남은 경기에 경남 팀들이 다수 선전할 것으로 예상돼 사실상 4위를 하며 15년 연속 상위권 진입이 확실시된다.

    경남선수단의 막판 뒷심은 거셌다.

    개인전에서 경남체고의 신바람은 계속됐다. 공기소총 단체전이 금메달을 획득하고, 개인전에서도 신민기가 금메달을 추가하며 20일에 이어 금 사냥을 이어갔다.

    육상에서 남대부 박진우(한국국제대 2)가 1500m에서, 김유진(한국국제대 1)이 여대 15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창원시청 사격팀은 남일반부 스키트단체에서 금, 개인전에서 창원시청 조용성이 금, 레슬링에서 경남대 박보라가 +73㎏급에서 금메달을 보탰다.

    단체전에서도 승전보가 잇따랐다.

    선명여고와 양산시청 배구가 여고부와 여일반부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경남 배구의 위상을 드높였고, 하키에서 김해여고, 경남체육회 소프트볼이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선명여고는 2년연속 전국체전을 제패했고, 무적의 양산시청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초반 탈락하면서 미운오리새끼로 전락했지만 올해 절치부심해 화려하게 복귀했다.

    마산용마고 야구와 창원대 여자탁구팀도 결승에 진출했다.

    경남은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단체전에서 마산용마고 야구팀은 대구 경북고와 맞붙고, 창원대 여자탁구팀은 충남 공주대와 금메달을 놓고 결승전을 치른다.

    개인전에서는 레슬링과 여고 사이클, 골프, 태권도, 카누, 수영에서도 마지막 메달 갈무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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