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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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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30대 반강제 전원생활 (6) 방범 문제가 고민이라면

  • 기사입력 : 2015-10-2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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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도 아파트에서 생활을 하다가 전원생활을 고민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이 있었다.

    바로 방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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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화기에 연결된 CCTV 모니터링 화면.


    아무래도 아파트에 비해서는 주택, 특히 전원주택은 취약할 수밖에 없으니.

    내가 경남신문사에 입사하기 전 다른 직장 생활을 할 때 겪은 일이 있었다.

    경기도의 주택가. 다가구 주택의 한 방을 얻어 파견직 생활을 한 적이 있는데, 어느날 저녁에 와보니 집에 도둑이 든 것이다.

    물론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좀 놀라긴 했다.

    초인종의 카메라를 못보게 테잎으로 붙이고, 문을 장도리를 이용해 강제로 열어 전자키가 파손돼 있었다.

    그때 문득 느낀점이 있었다.

    "작정하고 들어오면 막을 방법은 없다. 복잡한 도심의 주택가나 아파트도 예외는 없다."

    그렇다. 솔직히 작정하고 들어오면 막을 방법은 없다.

    하지만 충동적인 범죄가 대부분이며 이를 1차적으로 억제할 방법을 찾는다면 방범을 위한 대책은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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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 설치.


    그래서 나도 전원생활을 고려하면서 아내가 그나마 안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그것은 방범용 CCTV.

    인터넷에서 방범용 CCTV를 검색하면 다양한 자료를 찾을 수 있다.

    나도 직접 자료를 찾아보고 나름 고민한 끝에 일단 CCTV카메라와 녹화기, 모니터를 구매한 후 자가설치를 했다.

    주택 주변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카메라를 설치하고 카메라의 선을 녹화기에 연결하면 끝~.

    물론 주간/야간 다 감시가 되는 적외선을 지원하는 카메라를 설치했다.

    메인이미지
    CCTV설치.


    비용은 제품별로 차이가 나지만 가정에서 사용하기 적당한 카메라가 대당 10만원 후반대, 그리고 녹화기 1대는 대략 2~30만원 선.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모바일앱으로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총 50여만원을 들여 집 주변의 실시간 감시가 가능하도록 방범 문제를 해결했다.
    (물론 돈이 넉넉하다면 흔히 접할 수 있는 방범 업체를 추천해 드린다.)

    이후 아내도 조금이나마 안심하고 전원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민영 기자 (방송인터넷부)

    mylee77@knnews.co.kr

    ps. 지금이라도 방범 문제에 대해 안심하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방범용 CCTV를 직접 설치를 해 보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CCTV 설치 방법이 궁금하다면 [생활] CCTV 셀프설치 기사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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