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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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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신인 가드 보강… 김시래 공백 메울까?

프로농구 국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정성우·한상혁 지명

  • 기사입력 : 2015-10-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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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는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가드 자원을 보강했다.

    LG는 이날 1라운드 6순위로 상명대 정성우, 8순위로 한양대 한상혁을 각각 지명했다.

    LG의 6순위 지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문태종을 고양 오리온에 보내는 대신 오리온의 1라운드 지명권을 받으면서 이뤄졌다.

    LG가 1라운드에서 가드 2명을 지명한 것은 군 입대 중인 주전 가드 김시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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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우


    정성우는 용산고를 졸업했으며 178㎝, 78.4㎏의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 정성우는 대학 리그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운 득점 능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38명의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체력을 갖고 있어 대학 2학년 때부터 모든 대회에서 평균 37분 이상 출전했다. 수비도 뛰어나며 지난해와 올해 대학 리그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성우는 지명을 받은 후 “저한테 기대가 많다고 해 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송도고를 졸업한 한상혁은 185㎝, 75.1㎏의 신체조건으로, 대학 리그에서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 능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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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혁


    한상혁은 “프로 리그에서 한양대 선배들의 활약이 좋다. ‘믿고 쓰는 한양대 가드’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도록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LG의 2라운드 지명권은 오리온으로 갔다. LG는 3·4라운드에서 지명권을 포기했다.

    고려대 문성곤(포워드)은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안양 KGC로 향하면서 전체 1순위가 됐다. 삼일상업고의 송교창(포워드)은 대학 출신들을 제치고 1라운드 3순위로 전주 KCC의 지명을 받아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38명의 드래프트 참가자 중 22명의 선수가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27일 경기부터 바로 출전할 수 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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