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9월 2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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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연루 창원LG 유병훈·류종현 공개사과

11일 홈경기 중간 팬들에 사과문 낭독
“봉사활동 충실, 코트서 최선 다하겠다”

  • 기사입력 : 2015-11-1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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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스포츠도박에 연루돼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창원LG 류종현(왼쪽)과 유병훈이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LG와 서울 삼성 경기 2쿼터 종료 후 쉬는 시간에 홈팬들 앞에서 사과문을 읽고 있다./KBL/


    불법 스포츠도박에 연루돼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창원LG 세이커스 프로농구단 유병훈과 류종현이 팬들에게 공개사과를 했다.

    유병훈은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홈경기 2쿼터 종료 후 쉬는 시간에 정장을 입고 코트에 나서 팀동료 류종현과 함께 홈 팬들 앞에서 사과문을 읽었다.

    유병훈은 “어떠한 이유로도 변명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기에 더욱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그 어떤 사죄의 말보다도 행동으로써 지은 잘못을 갚아드려야 되겠다고 다짐 또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진정한 봉사활동으로 저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조금이나마 죄송한 마음을 돌려드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후배들에게는 모범이 되고, 코트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저를 지켜봐 주신 팬들께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병훈은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KBL에서는 20경기 출전정지, 제재금 748만원, 사회봉사 12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유병훈은 1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원주 동부전부터 출전 가능하다.

    류종현은 검찰에서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 류종현은 형법상으로 공소시효는 지났으나 불법도박 행위 사실이 확인돼 도덕적 책임을 물어 KBL에서 10경기 출전정지, 제재금 135만원, 사회봉사 6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류종현은 10월 29일부터 출장정지가 적용됐다.

    두 선수는 이달부터 경남종합사회복지관, 마산 시니어 카운티, 창원시 지체장애인연합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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