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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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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합격 키워드는 ‘학생부 관리·수능성적’

학생부 종합전형 알아보기
평가 항목은 교과성적·특기사항·인성 등 다양한 특성 종합적으로 평가

  • 기사입력 : 2015-11-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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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입시에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의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부는 단순히 학생의 교육활동 결과만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활동 중에 일어나는 동기와 과정, 결과 등 학생과 관련되는 의미 있는 모든 것을 기록해야 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대학진학전문위원단 김철만(마산용마고) 교사의 도움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소개한다.

    김 교사는 “수시모집의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서류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이다. 자기소개서는 대부분 학생부를 바탕으로 작성하기 때문에 학생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현재 대학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축은 수능성적과 학생부”라고 했다.


    2017학년도 학생부중심전형 선발 60%

    2017학년도 대학의 전체 모집인원은 35만5745명으로 2016학년도보다 9564명 감소한다.

    수시모집에서 전년 대비 3.2%p 증가한 69.9%(24만8669명)를, 정시모집에서 30.1%(10만7076명)를 선발한다. 학생부중심전형 선발은 60.3%(21만4501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이란 대학이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기본적인 학업 수행능력을 갖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환경, 학습과정, 소질·적성, 창의성 및 잠재력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를 말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에서 탐구활동, 독서활동, 각종 대회 및 행사에서 학생의 적극성과 다양한 체험 등을, 학업에서 다양한 지식을 폭넓게 쌓았는가를 따져본다.

    입시사정관들은 △열심히 공부한 이유 △폭넓고 고르게 지식을 습득했는가 △주어진 여건 내에서 최선을 다했는가 △노력을 통해 성장한 모습은 어떠한가 △지식을 쌓기 위한 노력의 모습은 어떠했는가 △적극적이며 지속적으로 노력했는가 △습득한 지식을 적절히 활용한 경험이 있는가를 본다.

    학생부종합전형에 필요한 서류는 입학원서,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기타 대교협 공정시스템에 올리는 학교 교육활동 소개 자료 등으로, 학교에서 일어나는 모든 교육활동이 평가 대상이다.

    동아리활동을 통해 전공적합성과 호기심, 열정, 리더십 등의 인성을 보기도 한다. 독서는 최근 입시에서 중요시

    되고 있다.

    전공과 관련되는 독서,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된 독서의 기록이 중요하며 면접에서 확인을 많이 한다.


    학생부·자기소개서·추천서 평가

    학생부에 기재된 교과성취도와 세부능력 특기사항, 교내수상, 독서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창의적 체험 활동 등 모든 내용이 평가 대상이다.

    1, 2학년의 진로희망과 3학년 지원학과가 다른 경우, 지원동기만 확실하고 분명한 경우 문제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폭넓은 지식 습득으로 인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는 지원자의 개인적 생각과 경험을 직접 듣기 위함이다. 글쓰기의 형식이나 솜씨가 아닌 내용을 중시한다. 자신만의 이야기, 고교생활 중 의미있는 활동 등을 진솔하게 구체적으로 기록해야 한다. 학업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배경, 과정, 결과 등을 구체적으로 기록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고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1000자 이내)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 포함(1500자 이내) △학교 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1000자 이내)한다. 이 외에 대학별로 자율문항이 추가되기도 한다.

    추천서에는 학생부에서 충분히 파악하기 어려운 내용을 진솔하고 구체적으로, 추천인의 관점이 나타나도록 기록하는 게 유리하다.


    학업능력·인성·전공적합성 평가

    학생부종합전형은 성적만을 보는게 아니라 학업능력, 인성, 전공적합성 등을 두루 살펴본다.

    학업역량 준비는 교과 관련 동아리 활동이 유리하다. 과제 연구 및 각종 보고서 대회에도 적극 참여하고, 수업시간에 과제물을 창의적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공 관련 교과 내신 관리는 필수. 희망 전공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 학업역량과 지적탐구역량의 의미를 정확히 아는 것이 필요하다.

    전공적합성 준비는 전공과 관련해 의미 있는 활동을 해야 한다. 전공 관련 동아리 만들어 활동하기, 보고서 대회 참가 등이 유리하다. 비교과도 전공과 관련한 활동이 도움된다. 전공 관련 독서활동 후 기록해 두자.

    이학수 기자 leeh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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