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24일 칠산서부동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중순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한 ‘2015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1000여명의 여성봉사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각 읍·면·동별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 4만6500㎏의 김장을 담가 기초수급자 7178가구와 지역아동센터, 한부모시설 등 모두 7242가구에 각각 5~30㎏씩 나눠줄 예정이다. 지난 2005년부터 9000만원의 시비를 투입하는 이 행사에는 BNK경남은행도 매년 2000만원을 후원해 오고 있다.

김명희 김해시 여성아동과장은 “김장나눔행사는 추운 날씨 속 고된 활동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고 싶다”며 “정성으로 버무린 김치로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 말했다. 허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