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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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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 있는 행복한 저녁

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 29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서 공연

  • 기사입력 : 2015-11-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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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29일 오후 5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2015 관현악과 함께하는 클래식- 가족을 위한 클래식이 있는 행복한 저녁’을 주제로 공연을 갖는다.

    제3대 이병열 신임 이사장과 이사들의 취임기념을 겸한 이번 연주에서는 핀란드를 대표하는 민족주의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작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교향곡 제2번을 무대에 올린다.

    시벨리우스가 남긴 교향곡은 4악장의 전통적인 구성부터 교향곡 제3번과 5번 같은 3악장제의 변화된 구성을 거쳐 교향시를 연상시키는 단악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전했다. 그의 총 7개의 교향곡 중 길이와 구성, 음향 등 모든 면에서 가장 큰 교향곡이자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인 ‘교향곡 제2번’은 작곡가가 이탈리아 여행 중 생동감 넘치는 자연과 이국적인 분위기에 감동해 스케치를 시작했으며 이러한 이유로 간혹 ‘시벨리우스의 전원 교향곡’이라 불리기도 한다. 1900년부터 1902년에 걸쳐 작곡됐으며 1902년 헬싱키에서 그의 지휘로 초연됐다.

    이날 협연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3테너 김성진·이병삼·이성민씨가 ‘목련화’, ‘내맘의 강물’, ‘그리운 금강산’ 등 주옥같은 한국가곡과 아리아로 추억과 낭만이 흐르는 늦가을을 노래한다.

    (사)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자선음악회, 관현악과 함께하는 클래식콘서트, 정기연주회 등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형 엘시스테마인 경남가족행복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공연문의 ☏ 904-0190.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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