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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칼럼] 경남 항노화산업의 시범무대 ‘항노화산업 박람회’- 김현준(경남대 체육교육과 교수)

  • 기사입력 : 2015-11-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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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6일부터 3일 동안 ‘2015 항노화산업 박람회’가 개최되고 있다.

    항노화산업을 메인 주제로 실시되는 박람회는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경남은 항노화산업이 중요한 지역이며, 항노화산업이 경제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큰 지역이다.

    경남이 전국의 항노화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이번 박람회 개최는 시기적절하며 성공적인 행사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경남 도민들은 관심을 가지고 박람회에 참여해 항노화산업이 일부 전문가들의 개념이 아니고 도민들의 건강생활 수준을 높이는 것이며,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산업임을 체험했으면 좋겠다.

    실제로 항노화산업의 수요자는 실버산업 혹은 고령친화산업 수요자와는 달리, 노화가시작되는 30대의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노년층까지 폭넓게 형성된다.

    즉 항노화산업의 범위는 노인의 주거, 노인을 위한 주택, 금용, 자산관리, 보험, 일자리, 여가, 관광, 노인요양서비스, 노인을 위한 정보기기, 은퇴프로그램 등에 관한 산업분야를 비롯해 바이오,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의약품, 서비스, 힐링관광 등을 포함하는 신기술융합산업 분야이다.

    이와 같이 다양한 분야가 포함된 항노화산업이 융합적 결과를 도출하고자 한다면 항노화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서로가 하고 있는 일을 알리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국의 어느 시·도에서도 만들어 내지 못한 이 일을 경남이 이번 기회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항노화산업 박람회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항노화산업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관련 산업 을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우선 관련 기업을 위해서 총 360부스(면적 7582㎡) 규모로 국내외 항노화산업 선도기관(기업)에서 제품 출품 및 R&D(연구·개발) 성과 발표의 장을 마련하며, 항노화산업 관련 국가산업 및 기업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매칭이 실현될 예정이다. 또한 3040 ‘에코세대’와 700만 베이비부머 ‘5060세대’, ‘실버세대’를 위한 Anti-aging 및 올바른 노후설계와 100세 시대 준비를 위한 최신 정보 공유와 체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첫날 실시되는 ‘암경험자 건강관리 포럼’은 암경험자의 건강관리와 관련된 각계의 패널들이 참석해 항노화서비스 모델 개발 최종보고 및 암경험자를 위한 항노화 생활습관 개선 방안 및 인력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암경험자의 건강관리 및 재활 공공지원 방안에 대하여 논의한다.

    1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사전 예약한 암경험자들은 이번 포럼에서 암 수술과 치료 이후 건강관리 방법과 직업 유지 및 재취업을 위한 공공지원 방안에 대한 국내외 최신 정보와 전문가들의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앞으로 항노화산업 박람회가 지속돼 전국의 항노화산업과 관련된 전문가 및 기업은 경남에서 대한민국의 항노화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바란다. 또 전 국민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공공항노화 사업이 실현돼 곧 다가올 고령사회를 대비하기 바란다.

    김현준 (경남대 체육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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