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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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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후끈’… 밀양 오토캠핑장 인기

밀양 오토캠핑장 사계절 캠핑 각광
다양한 시설·자전거 무료 대여도
시, 캠핑 시설 50면 추가 설치키로

  • 기사입력 : 2015-11-2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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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을 맞아 이용객들로 가득찬 밀양 미르피아 오토캠핑장./밀양시/


    밀양 오토캠핑장이 사계절 캠핑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밀양 미르피아 오토캠핑장은 낙동강 하류의 드넓은 둔치에 자리 잡고 있는 데다 남한에서 가장 긴 강이면서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 강변에서 강물을 보면서 가족, 친구들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잘 조성된 자전거도로를 따라 하이킹의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인근에 명례성지를 비롯해 수산제, 작원관, 삼랑진양수발전소, 삼랑진 역 급수탑 등 문화유적지도 많아 관광도 즐길 수 있다.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에 있는 밀양 미르피아 오토캠핑장은 총면적 3만㎡에 150면의 캠핑 사이트를 갖췄고 자동차 1대에 4명을 기준으로 할 경우 6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또 화장실 4동, 샤워장 4동, 급수대 4곳, 휴게데크 4곳, 족구장 2면, 다목적구장 1면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밀양시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캠핑사이트는 한 면적이 71㎡로 널찍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전기 사용이 가능하며 온수도 나온다.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정오까지 머무를 수 있고 하루 이용료는 2만원이다.

    캠핑장에서는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하고 있으며 특히 커플 자전거와 아동용 자전거의 인기가 높다.

    캠프장을 찾은 성재근(40·대구시 남구 대명동)씨는 “확 트인 캠프장 환경이 좋다”며 “생활의 스트레스를 없애는 오토캠핑을 즐긴다”고 밝혔다.

    윤방영(42·부산시 북구 화명동)씨는 “캠핑장 시설에 만족한다”며 “강바람을 맞으면서 캠핑하는 즐거움이 생활의 활력이 된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캠핑 애호가들이 늘어남에 따라 캠핑장의 시설을 50면, 1만㎡를 추가 조성해 내년 1월부터는 더 많은 사람들이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캠핑장 사용은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시설사용 예정일 1개월 전부터 접수하며 ‘우리가람 이용도우미’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후 예약 가능하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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