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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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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국산전투기 FA-50 필리핀에 수출

첫 수출 2대 직접비행 납품

  • 기사입력 : 2015-11-2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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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가 필리핀에 수출하는 FA-50전투기가 공중으로 비상하고 있다./KAI/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은 지난 27일 국산 전투기 FA-50을 직접 비행(Ferry Flight)으로 필리핀에 납품을 시작했다.

    이번 납품은 작년 3월 필리핀 국방부와 정부 간 계약 방식으로 체결된 FA-50 12대 4억2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중 2대이며, 사천을 출발해 필리핀 클락까지 총 2482㎞를 직접 비행을 통해 인도한다.

    페리비행 납품은 다른 운송수단 없이 직접 비행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기후변화와 타국 영공 통과 등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FA-50PH는 대한민국 공군에서 운용 중인 FA-50 기반의 필리핀 요구에 맞춘 수출기로 올해 6월 초도비행에 성공했으며 2017년까지 12대를 모두 납품 완료할 예정이다.

    KAI는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터키, 페루, 이라크, 태국에 기본훈련기 KT-1 계열과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계열의 국산 항공기를 총 133대, 33억달러 규모의 수출을 달성했으며 이에 내수기업에서 수출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정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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