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연의 힘= 이 책을 관통하는 하나의 법칙은 인과율이라는 단순한 원리이다. 씨앗, 즉 원인이 되는 ‘인(因)’이 있고, 그것을 기르는 연(緣)을 만나 인연의 열매인 ‘과(果)’가 나온다. 저자는 여러 사람의 기록과 행동, 천문 정보를 바탕으로 하여 통계적으로 얻어낸 바이오코드의 원리에 따라 그 사람의 고유 성격과 변화된 성격을 진단하며 인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인연의 법칙을 생생한 사례들을 통해 흥미롭게 접근한다. 이재운 저, 책이있는 마을 간, 1만4800원.
▲끌= 이병순 첫 번째 소설집.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표제작 ‘끌’을 비롯해 총 7편의 단편으로 채워져 있다. 이병순은 슬리퍼, 창, 스마트폰 등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물을 통해 일상에 나지막하게 깔려 있는 삶의 질문을 표면으로 끌어올린다. 화려하진 않지만 묵묵히 자신의 삶을 가다듬어 나가는 인물과 소설 곳곳에 자리한 일상의 흔적은 독자들에게 공감과 더불어 문학의 의미, 삶의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 이병순 저, 산지니 간, 1만3000원.
▲딸아, 엄마도 그랬어= 현재는 고등학교 2학년인 딸의 사춘기를 지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담았다. 싱글맘인 저자가 딸을 키우며 초등학교 5학년쯤부터 시작된 사춘기 때 있었던 일들을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우울증, 공부와 시험 스트레스, 이성 문제, 휴대폰 중독 등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주제들을 함께 나눌 수 있다. 딸도 엄마처럼 잘 극복하며 이겨 낼 것이라고 믿으며 지켜보게 된다. 유명은 저, 아롬미디어 간, 1만2000원.
▲서툴지만, 사랑= 서툰 사랑의 설렘과 사과 같은 상큼한 감성을 가지고 있는 네 남녀가 어설픈 사랑을 시작한다. ‘소연’에게 첫눈에 반한 뒤 혼자만의 사랑을 시작한 ‘히카루’와 그를 20년째 짝사랑 중인 소꿉친구 ‘안나’ 그리고 그녀의 성공을 위해 이별을 택한 ‘기타야마’와 그런 그를 잊지 못하고 지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는 ‘소연’까지 서로 엇갈린 시선의 네 명의 모습은 이들의 특별한 사랑을 더욱 궁금케 한다. 나카무라 코어 저, 김난주 옮김, 도서출판 펭귄카페 간, 1만2800원.
▲마음챙김= 75세 이상의 노인들이 20년 전의 생활환경 속에서 마치 그때로 되돌아간 것처럼 생활하자, 놀랍게도 그들의 정신적·신체적 연령은 모두 젊어졌다. 일명 ‘시계 거꾸로 돌리기 연구’로 불리는 전설적인 심리 실험 이야기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와 같이 속설에 가까운 언명들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내는 출발점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마음의 힘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일련의 연구들을 굵직굵직하게 서술한다. 엘렌 랭어 저, 이양원 옮김, 더 퀘스트 간, 1만4000원.
▲마음을 빼앗는 글쓰기 전략=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 앤 핸들리는 글쓰기 전략 71가지 룰을 통해 신중한 단어 선택, 간결한 문장, 진심이 담긴 스토리를 전달하는 법, 매력적인 헤드라인 쓰는 법, 피해야 할 실수 등 콘텐츠 창작의 과정과 전략에 대한 풍부한 조언과 통찰을 제시한다. 이메일, 홈페이지,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 적용할 글쓰기의 기본 규칙부터 스토리를 작성하는 요령 등도 담겨 있다. 앤 핸들리 저, 김효정 옮김, (주)대성 korea.com 간, 1만4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