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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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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새 외국인 선수 ‘샤크’ 영입

내일 SK와 홈경기서 첫선

  • 기사입력 : 2015-12-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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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LG 세이커스 프로농구단은 새 단신 외국인 선수로 샤킬 맥키식 (187.9㎝, 96.5㎏, 유니폼 마킹명은 샤크·사진)을 영입했다.

    LG는 지난 1일 KBL에 가승인을 요청했으며, 샤크는 오는 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홈경기 때 팬들 앞에 첫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샤크는 조쉬 달라드(3경기 출장, 9.33득점, 3.7리바운드)가 왼무릎연골 파열로 KBL 주치의로부터 전치 8주 진단을 받아 국내 무대를 떠나면서 2015-2016 시즌 LG의 다섯 번째 외국인 선수가 됐다.

    1990년생인 샤크는 올해 초 미국 애리조나주립대를 졸업했다. 올해 이탈리아 1부리그 페사로에서 9경기에 출전해 평균 15.9점, 5.2바운드, 1.4어스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LG는 샤크에 대해 “속공이 가능하면서 파워도 있으며 운동 능력이 좋고 외곽슛 능력(이탈리아 리그 3점슛 성공률 40.8%)도 준수하다”고 평가하며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샤크는 파워포워드 포지션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샤크의 한국 무대 적응이 빠르면 빠를수록 트로이 길렌워터 (경기당 평균 33분33초 출전)의 체력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현재 6연패 중인 팀도 연패 탈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4라운드부터는 2·3쿼터에 외국인선수 2명이 동시 출전 가능(종전 2~3라운드 3쿼터 외국인 선수 2명 출전)하기 때문에 맥키식의 활약이 중요하다.

    5승21패로 리그 최하위(10위)인 LG는 5일 서울 SK(8승17패, 공동 8위)와 경기를 한다. LG가 만일 이날 경기를 이기면 현재 3.5게임차인 SK와의 승차가 2.5게임으로 줄어든다.

    LG는 SK와 앞선 두 경기(9월 19일 창원체육관 81-84 패, 10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68-80 패)에서 모두 패한 바 있다. 샤크가 가세한 LG가 국내 선수들의 활약과 함께 올 시즌 SK에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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