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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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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모처럼 웃었다…6연패 탈출

길렌워터, 종료 3.7초전 3점 플레이
SK에 79-78 역전승

  • 기사입력 : 2015-12-0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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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LG 선수들이 5일 창원체육관서 열린 서울 SK전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KBL/

    창원LG 세이커스가 길렌워터의 활약을 앞세워 6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홈경기에서 79-78로 승리했다. LG는 이번 시즌 SK에 처음으로 이겼다.

    길렌워터는 76-78로 뒤진 경기 종료 3.7초전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길렌워터는 SK 사이먼의 파울로 인한 추가 자유투까지 넣어 1점차로 팀이 승리하는데 일등 공신이 됐다. 사이먼이 마지막으로 던진 3점슛은 림을 벗어나면서 LG는 6연패에서 벗어났다.

    길렌워터는 전반까지 5득점에 그쳤지만 3쿼터에 14득점, 4쿼터에 12득점 등 35분35초를 뛰면서 31득점 9리바운드를 했다. 김종규는 18득점 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이날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뛴 LG의 시즌 다섯 번째 단신 외국인 선수 샤크 맥키식은 14분25초 동안 12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2턴오버를 했다. 맥키식은 2쿼터에 5점, 3쿼터에 7점을 넣었다. 2점슛은 5개를 던져 3개가 성공했고 3점슛은 3번 시도해 2개를 넣었다.

    LG는 이날 승리로 6승21패를 기록하면서 3라운드를 마감했다.

    LG는 오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를 한다. LG는 이번 시즌 삼성을 상대로 2승1패로 앞서고 있어 지난 10월 18일 이후 2연승을 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LG는 12일 삼성전부터 4라운드에 돌입하면서 2·3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이 출전함에 따라 1주일 경기를 하지 않는 동안 길렌워터 등 선수들의 체력 회복과 함께 맥키식이 국내 선수와 호흡 등 팀플레이의 빠른 적응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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