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세이커스 프로농구단의 주장 김영환의 슛을 같은 팀 소속인 김종규가 막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이 아니라 올스타전에서는 이 같은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LG는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에 주니어팀 장성우(가드), 트로이 길렌워터(포워드), 김종규(센터), 시니어팀 양우섭(가드), 김영환·기승호(포워드) 등 6명을 추천했다.

올스타전 포지션벌 베스트5 선정을 위한 팬투표는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2016년 1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은 지난 시즌 시행한 시니어 올스타와 주니어 올스타가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국내 선수는 1988년생, 외국인 선수는 1983년 출생을 기준으로 나눴다.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는 10개 구단이 각 6명씩 추천한 총 60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포털 네이버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일 1인 1회씩 투표할 수 있으며, 각 팀 베스트5 선정시 외국인 선수는 2명까지 포함할 수 있고, 구단별 2명까지 투표할 수 있다.

KBL은 올스타 팬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디다스 농구화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권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