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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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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두달 만에 연승할까

오늘 전자랜드와 창원서 격돌

  • 기사입력 : 2015-12-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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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3일 경기에서 경기 종료 2초전 길렌워터의 2점슛으로 1점차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창원 LG 세이커스 프로농구단이 약 두 달(10/16~18) 만에 연승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LG는 17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2015-2016 KCC 프로농구 4번째 경기를 한다. 올 시즌 LG는 전자랜드와 3번 맞붙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7승(22패)로 최하위인 10위에 머물러 있는 LG는 전자랜드에게 승리를 하면 9위 서울 SK(10승20패)에 2게임차로 따라붙으면서 탈꼴찌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어 이 경기가 중요하다.

    LG는 최근 5경기에서 2승3패를 올렸지만 단신 외국인 선수 샤크 맥크식이 가세한 3경기에서 2승1패를 거뒀다. 8위 전자랜드(11승19패)는 최근 5경기에서 3승2패를 했다. 전자랜드는 트레이드를 통해 지난 시즌 주장으로 활약했던 포웰을 영입하면서 2연승 중이라는 점에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LG와 전자랜드는 지난 10월 31일 2번째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LG가 112-114로 패했다. 이 경기로 인해 LG와 전자랜드의 맞대결 평균 득점은 시즌 평균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경기당 평균 78.9득점(6위)한 LG는 전자랜드와 3경기에서 88.7점을 넣었다. 하지만 경기당 평균 74.7득점(10위)을 하고 있는 전자랜드는 LG를 만났을 때 92.0득점하면서 시즌 평균보다 17.3점을 더 넣었다.

    따라서 LG는 전자랜드에서 지난 시즌까지 3년 동안 활약하다 다시 복귀한 포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막아내는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이스 길렌워터(득점 26.0 리그 1위·리바운드 9.52개 리그 5위)의 의존도를 줄이고, 단신 외국인 선수 샤크와 함께 국내 선수들이 길렌워터의 활약을 뒷받침해줘야 홈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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