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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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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흙 속의 진주 찾아라”

김종부 감독, 오늘까지 경남 출신 테스트선수 선발

  • 기사입력 : 2015-12-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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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함안운동장에서 경남FC 테스트 선수 선발 경기가 열리고 있다.


    “가능성 있다면 한 명이라도… ”

    경남FC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종부 감독은 17일 함안종합운동장에서 한겨울 바람을 맞으며 테스트선수 선발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경남FC는 기존 36명의 선수 가운데 16~17명을 제외하고 방출하거나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따라 김 감독은 내주께 선수단의 골격을 마무리하기 위해 스트라이커, 골키퍼 등 부족한 포지션의 선수를 영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테스트 선수 선발도 빈약한 예산과 부족한 선수 속에 흙 속에서 진주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지난 8일 경남출신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경남지역 대학과 실업팀을 대상으로 선발한 10여명과 프로, 실업, 대학 등에서 활약하면서 테스트를 받기위해 찾은 10여명 등 20여명이 나섰다. 이들은 양 팀으로 나눠 17~18일 이틀에 걸쳐 경기를 치르게 된다. 매서운 날씨지만 테스트 선수들은 혹시나 하는 선발의 꿈을 안고 치열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한두 경기를 통해 선수의 진가를 발견하기도 쉽지 않고 기존 잔류선수와 외부 영입선수를 제외하면 26명의 한정된 인원에서 테스트 선수를 많이 선발하기는 어렵다”면서 “그래도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있는지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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