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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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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실책에 날아간 3연승

4쿼터 종료 직전 연이은 턴오버 … 모비스에 81-83 패배

  • 기사입력 : 2015-12-20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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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에서 LG 길렌워터가 슛을 하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 프로농구단이 4쿼터 종료 직전 나온 연이은 실책으로 시즌 첫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LG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 경기에서 81-83으로 패했다.

    4쿼터 종료 직전 LG는 한상혁과 유병훈의 실책이 잇따라 나왔으며, 모비스는 이 실책들을 골로 연결시켰다.

    LG 주득점원 길렌워터는 81-83으로 뒤진 경기 종료 2.3초전 유병훈의 패스를 받아 슛을 했지만 림을 가르질 못했다. 길렌워터는 파울이라고 어필을 했지만 심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LG는 8승2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으며, 9위 서울 SK가 20일 경기에서 패하면서 두 팀간의 승차는 1.5게임이 됐다. LG는 이번 시즌 들어 모비스에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며 모비스전 4연패에 빠졌다.

    LG는 4쿼터에서 모비스의 공격이 6차례 실패했을 때 길렌워터와 한상혁, 주지훈의 득점으로 70-6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이자 리그 1위팀인 모비스는 위기에 강했다. 경기 종료 36초전 LG 한상혁이 실책을 하자, 모비스 함지훈은 2득점하면서 81-81 동점을 만들었다.

    작전시간 이후 LG 유병훈이 던진 공은 길렌워터를 수비하던 모비스 빅터로 향했고, 빅터는 이 공을 가로채 덩크슛으로 연결시켜 이날의 결승득점을 올렸다.

    길렌워터는 34득점 7리바운드, 김영환은 16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맥키식은 12득점 3리바운드를 했다. 하지만 김종규는 4득점 5리바운드에 그쳤으며, 4쿼터 중반 5반칙으로 퇴장당했다.

    LG는 22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경기를 한다. 이날 경기는 올해 창원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홈경기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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