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세이커스 프로농구단의 센터 김종규가 3시즌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김종규는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에서 총 7만9766표 중 2만2692표를 얻어 주니어 올스타 베스트5가 됐다.

김종규는 지난 2013-2014 시즌 올스타전에 팬투표로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2014-2015 시즌에는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나왔다.

김종규는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2분을 뛰며 12.41득점, 6.3리바운드, 2.9어시스트, 1.0블록슛을 기록하고 있다.

허재의 아들인 허웅(원주 동부)은 5만518표를 획득해 최다 득표를 했다.

198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외국인 선수는 1983년 12월 31일)인 시니어 올스타에는 가드 양동근(울산 모비스)·김선형(서울 SK), 포워드 함지훈(울산 모비스)·김주성(원주 동부), 센터 오세근(안양 KGC)가 팬투표로 선발됐다. 198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인 주니어 올스타 베스트5에는 허웅과 이재도(부산 KT)가 가드, 이승현 (고양 오리온)과 웬델 맥키네스(원주 동부)가 포워드, 김종규가 센터로 선정됐다.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오는 2016년 1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팬투표로 선정된 베스트5를 제외한 감독 추천을 받은 선수는 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되며, 최종 출전 선수 명단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권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