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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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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연장 끝 ‘연승 사냥’ 실패

울산 모비스에 85-89로 져

  • 기사입력 : 2016-01-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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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울산 모비스 경기에서 김종규가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 프로농구단이 연장 끝에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 패하면서 3연승으로 연승사냥을 마쳤다.

    LG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 경기에서 85-89로 졌다.

    LG는 이날 패배로 2015-2016 시즌 모비스를 상대로 5전 전패를 하면서 전 구단 상대 승리는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LG는 12승26패로 순위(9위) 변동은 없지만 공동 7위 부산 KT·서울 SK(14승24패)와 승차가 2게임으로 벌어졌다.

    LG는 4쿼터 종료 18초 전 77-77 동점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권을 가져 유리했지만 길렌워터가 4쿼터 종료 직전 던진 공이 림을 외면하면서 연장(5분)에 돌입했다.

    LG는 연장 시작 51초만에 유병훈의 3점슛이 성공하면서 80-79로 앞서기도 했다.

    경기 종료 1분36초 전 LG 김영환은 자유투 2개 중 하나를 넣으면서 85-85 동점이 됐다. 하지만 이 득점이 LG의 이 경기 마지막 득점이었다.

    모비스 송창용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85-88로 뒤진 경기 종료 46.3초 전 LG 양우섭은 결정적인 턴오버(라인 크로스)를 했다. 다행히 추가 실점은 없었지만 경기 종료 14초전 LG 유병훈이 던진 3점슛은 실패했고, 유병훈은 모비스 양동근에게 파울을 했다. 모비스 양동근은 자유투 하나를 성공시키며 85-89로 점수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길렌워터는 38분32초를 뛰면서 양 팀 최다인 34득점을 하고 11리바운드를 잡아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샤크는 21득점 4리바운드, 김종규는 12득점 6리바운드를 각각 기록했다. LG는 1쿼터와 3쿼터에 길렌워터와 샤크 등 외국인 선수에게 거의 득점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어시스트(LG 15-모비스 26) 차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비스의 패스를 제대로 막지 못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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