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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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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작년 이어 또 기적 만드나

12승26패로 현실적으로 6강PO 진출 어려워
6위 삼성과 9경기차 9위…“남은 경기에 최선”

  • 기사입력 : 2016-01-0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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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 프로농구단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까.

    LG는 7일 현재 12승26패로 9위에 올라있다. LG는 공동 7위인 부산 KT·서울 SK(14승24패)에 2게임, 6위인 서울 삼성(21승17패)에 9게임 뒤져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론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다.

    LG가 3시즌 연속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삼성을 따라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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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LG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KBL/

    두 팀은 정규리그 1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LG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더라도 28승이기 때문에 승률 0.553인 삼성이 현재 추세대로 승수를 챙긴다면 8.8승을 더해 29승 이상을 할 수 있어 LG의 6강 진출은 좌절된다.

    남은 일정도 삼성에 유리하다. LG는 홈 8경기 원정 8경기인 반면, 삼성은 홈 11경기 원정 5경기를 한다.

    그렇다고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LG 김진 감독과 주장 김영환은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LG는 2014-2015 시즌에도 2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1월에 10승 전승 등 20승2패를 하면서 최종 32승22패로 정규리그 4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적이 있다.

    따라서 LG는 삼성과 남은 2경기(1/20, 2/14)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삼성과 최종 승패가 같을 경우 두 팀간의 승패를 계산해 이긴 팀이 상위팀이 되기 때문에 상대 전적 2승2패로 균형을 맞추고 있는 LG는 삼성과의 맞대결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LG는 단신 외국인 선수(193㎝ 이하) 샤크 맥키식이 합류한 12경기에서 7승5패를 하면서 리그 초·중반 처져있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6승4패를 기록 중이긴 하지만 4연승 뒤 3연패를 하는 등 기복을 보이고 있다.

    LG가 올스타 휴식기(7~12일) 동안 팀 재정비에 나서 또다시 기적을 만들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LG는 오는 14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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