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의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101'에서 거제의 대구가 소개됐습니다.

/ TV조선 '황교익의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101' 방송 캡쳐/

7일 방영된 TV조선 '황교익의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101' 5회에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새해를 맞아 거제 외포항을 찾았는데요, 이 곳에서 대구 떡국, 건대구회, 대구묵은지찜 등 다양한 대구 음식을 소개합니다.

황교익은 "거제 사람들은 대구를 복을 부르는 생선이라고 이야기 한다"며 "차디찬 해풍에 말린 대구는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거제 대구는 삼각망으로 잡기 때문에 깨끗하며, 싱싱할 수록 등껍질 무늬가 선명하다고 합니다.

황교익은 특히 해풍에 말린 건대구 맛을 극찬했는데요, 쫀득한 건대구회, 시원하고 깊은 맛이 나는 대구 맑은탕을 소개하며, "건조한 생선에서 나오는 숙성의 풍미가 겨울 맛"이라고 평했습니다.

이밖에 대구 묵은지 찜과 대구의 이리(고니), 대구 아가미젖 등을 함께 소개하며 "거제의 겨울은 참 맛있다. 매년 겨울이 오기를 기다리고, 외포항에 대구가 많이 잡힌다는 뉴스가 뜨면 또 먹으러 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주 '황교익의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101'에서는 진주 중앙시장 100년 전통 '진주 비빔밥'과 '진주냉면'이 소개됐습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