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7일 (수)
전체메뉴

창원LG 김종규 ‘덩크왕’

프로농구 올스타전 국내선수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

  • 기사입력 : 2016-01-11 07:00:00
  •   
  • 메인이미지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올스타전의 사전 이벤트로 열린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창원LG 김종규가 공을 내리꽂고 있다./연합뉴스/


    창원 LG 세이커스 프로농구단의 김종규가 국내선수 덩크왕이 됐다.

    김종규는 10일 오후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했다.

    김종규는 예선 1위로 전자랜드 박진수와 함께 결선에 진출했다.

    김종규는 결선 1라운드에서 360도 회전 덩크, 왼손 원핸드 덩크, 슬램덩크, 골밑에서 투 핸드 덩크 등 다양한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49점을 받았다.

    또 그는 2라운드에서 SK 김선형이 골대 모서리에 공을 맞히자 튕겨나온 공을 공중에서 잡아 덩크슛으로 연결시켜 심사위원 5명 전원에게 10점을 받았다. 특히 김종규는 2라운드에서 덩크 성공 후 주니어 올스타들을 볼링핀 모양으로 세워놓고 농구공을 굴려 넘어뜨리는 볼링 ‘스트라이크’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박진수는 1라운드 38점, 2라운드 44점을 받았다.

    김종규는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360도 회전 덩크는 대학 때부터 퍼포먼스를 위해 연습했다. 김선형과 호흡을 맞춘 것은 대표팀 야간훈련할 때 해 봤던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종규는 이벤트로 열린 빅맨 3점슛 대결에서는 4개를 던져 하나도 넣지 못하며, 하나를 성공시킨 KGC 오세근에게 패했다.

    외국 선수 덩크왕은 부산 KT 블레이클리가 차지했다. 3점슛 부문에서는 KT 조성민이 우승했다.

    한편 올스타전 경기는 198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선수들로 구성된 시니어 올스타가 주니어 올스타에 107-102로 이기면서 지난해 패배를 설욕했다. 시니어 올스타의 김선형은 경기 초반 6득점을 몰아넣는 등 1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했고, 화려한 개인기로 팀의 승리를 이끌며 3년 연속 MVP가 됐다.

    주니어 올스타의 베스트5 김종규는 22분9초를 뛰면서 4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