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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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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오늘 고양 오리온과 홈서 격돌

올스타 휴식기 마치고 첫 경기… 16일은 부산KT와 일전

  • 기사입력 : 2016-01-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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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스타 휴식기를 끝낸 창원 LG 세이커스 프로농구단은 오늘(14일) 창원에서 고양 오리온과 경기를 하고 16일 부산에서 부산 KT와 맞붙는다.

    LG는 16경기를 남겨 둔 현재 12승26패로 9위에 머무르고 있어 남은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16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LG는 2015-2016 시즌 오리온(25승13패·2위)을 상대로 1승3패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해 12월 13일에는 길렌워터의 종료 2초 전 결승 득점으로 75-74로 이겼다. LG는 19개의 턴오버로 오리온(9개)보다 2배 이상 많았지만 극적으로 승리하면서 이번 시즌 오리온전 3연패를 끊어냈다.

    LG는 그 분위기를 이어 14일 홈인 창원체육관에서 오리온전 2연승에 도전한다. 오리온은 공수를 이끌던 에런 헤인즈가 또 다시 부상으로 빠졌지만, 대체 외국인 선수 제퍼슨 존슨의 활약으로 2연승 중이다. 헤인즈의 결장으로 출전 시간이 늘고 있는 오리온의 단신 외국인 선수 조 잭슨도 경계해야 한다.

    LG는 오리온을 상대로 시즌 평균 80.4득점보다 4.9점 적은 75.5점을 넣었다. 따라서 상대 기록에서 앞서는 리바운드(LG 35.0개-오리온 32.3개)를 잘 활용해야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LG는 오리온에게 경기당 9.0개의 스틸을 허용(LG 5.5개)했기에 상대의 스틸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LG는 KT(14승24패)와의 상대 전적도 1승3패로 열세다. 하지만 1일 경기에서 87-78로 이기며 KT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KT를 상대로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록 등이 시즌 평균 기록보다 좋았다. KT도 LG를 상대로 시즌 평균 득점보다 8.6점 많이 넣고 있어 LG가 클레이블리, 조성민 등을 어떻게 막는지가 승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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