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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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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6강 PO 물 건너가나

KT에 70-90 져… 14경기 남겨두고 9위

  • 기사입력 : 2016-01-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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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부산 KT 소닉붐에 20점차 대패를 당했다.

    LG는 16일 오후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KT와 원정경기에서 70-90으로 패했다.

    LG는 이날 패배하면서 13승27패로 9위에서 순위 변동은 없었다. KT와 상대 전적에서도 1승4패로 열세를 보였다. 정규시즌 14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LG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

    LG는 1쿼터를 20-17로 앞섰지만 2쿼터에 10점을 넣은 반면 19점을 내주며 전반을 30-36으로 뒤지면서 이후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또 LG는 4쿼터 초반 김종규가 연속 반칙으로 5반칙 퇴장 당하면서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LG는 리바운드에서 23-39로 크게 뒤졌으며,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3개 밖에 잡아내지 못했다. 또 어시스트 (15-23), 스틸(4-9) 등에서도 밀렸다.

    LG 두 외국인 선수 길렌워터(22득점 6리바운드)와 샤크(15득점 3리바운드)는 제몫을 해줬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김영환은 1쿼터에 6득점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2쿼터에서 자유투로 1득점한 것이 마지막 득점이었다. 김종규도 6득점(7리바운드)에 그쳤다.

    LG는 오는 20일 서울에서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를 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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