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에는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재보선을 통해 도내 4곳에서 기초의원을 뽑는다.
현재 기준으로 볼 때 16개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을 뽑는 동시에 도내에는 김해시장·거창군수 재선거, 김해·진주·양산 시의원 재선거와 창원 시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국회의원 및 단체장 예비후보들은 출마 등 각종 회견을 통해 얼굴 알리기에 부산한 반면, 기초의원 재·보궐선거에는 후보자나 유권자 모두 관심이 낮다. 시의원 재보선에 나설 사람들도 지난 1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
◆등록 실태= 도내에서 4·13 기초의원 재보선이 실시되는 지역은 당선무효로 인해 재선거가 치러지는 김해시(라. 전명현 당선무효), 진주시(다. 심현보 당선무효), 양산시(가. 박말태 당선무효) 등 3곳과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창원시(너. 김성일 피선거권 상실) 등 모두 4곳이다.
20일 현재 도내 기초의원 예비후보 등록자는 총 10명으로 새누리당 7명, 더불어민주당 2명, 무소속 1명이다.
김성일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해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창원너(진해구 이동·자은동·덕산동·풍호동) 선거구는 등록 예비후보자가 1명도 없다.
◆김해라= 새누리당에서 박래환(43) 월간김해 논설위원, 배종도(62) 김해을지역 부위원장, 박승수(55) 김해시이통장협의회장 등 3명이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종근(51) 전 김해건축사회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진주다= 새누리당의 경우 박성도(58) 전 진주시의원과 차경득(51) 진주재향군인회장이, 무소속으로는 최충경(53) 전 하순봉 의원실 청년부장이 등록했다.
◆양산가= 새누리당에서 김영철(54)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물금읍 위원장과 박정문(54) 도당 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심경숙(여·48) 양산지역위원회 노동위원장이 각각 등록했다.
◆창원너= 현재까지 예비후보 등록자가 없다.
창원시진해구선관위 관계자는 “서류를 문의하는 이는 있었는데 등록을 밝힌 이는 없었다”며 “유권자들의 총선에 대한 관심이 더 크다보니 본후보 등록때까지 추이를 지켜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순서는 정당·가나다순.